풍경.야생화사진

박태기나무(밥풀꽃) 열매

덕 산 2024. 10. 27. 08:31

 

 

 

 

 

 

박태기나무(밥풀꽃) 열매

 

쌍떡잎식물 장미목 콩과의 낙엽관목으로

학명은  Cercis chinensis 이다 .

 

중국 원산이며 , 관상용으로 흔히 심는다 .

높이  3 ∼5m 로 자라고 가지는 흰빛이 돈다 .

잎은 길이  5 ∼8cm, 나비  4 ∼8cm 로 어긋나고 심장형이며

밑에서  5 개의 커다란 잎맥이 발달한다 .

잎면에 윤기가 있으며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

 

꽃은 이른 봄 잎이 피기 전에 피고  7 ∼8 개 또는  20 ∼30 개씩

한 군데 모여 달린다 . 꽃줄기가 없고 작은 꽃자루는 길이

6 ∼15mm 로 꽃받침과 더불어 붉은빛을 띤 갈색이다 .

꽃은 홍색을 띤 자주색이고 길이  1cm  내외이다 .

 

열매는 협과로서 콩꼬투리를 닮고 꼬투리는 길이  7 ∼12cm 이고

편평한 줄 모양 타원형으로  8 ∼9 월에 익으며  2 ∼5 개의 종자가 들어 있다 .

목재는 연한 녹색이고 , 수피를 통경 ·중풍 ·대하증에 이용한다 .

 

꽃이 질 즈음 잎이 나기 시작한다 , 갈색이 도는 새잎이 나와 차츰

녹색이 되어 잎을 펼쳐낸다 .

잎은 심장모양으로 예쁘고 서로 어긋나서 달린다 ,

잎맥도 밑 부분에서  5 개의 맥으로 갈라지며 발달한다 .

잎 모양도 특색 있지만 보통 콩과식물들은 아까시나무처럼 복엽인

경우가 많은데 이 나무는 한 장씩 달리는 것도 차별화이다 .

 

콩과 식물이니 열매는 당연히 꼬투리 모양이다 .

길이는 손가락 길이정도 . 한쪽엔 좁은 날개가 있고 ,

꽃처럼 열매도 다닥다닥 달린다 .

요즈음 볼 수 있는 용도는 단연 관상용이다 .

다만 , 나무모양이나 꽃색 등이 너무 튀어 다만 다른 나무들과

서로 조화롭게 배식하기엔 무리가 많다 .

 

나무 이름을 학술적인 기록은 찾기 어렵지만 떠도는 이야기에 의하면

전라도 방언으로 밥알이라는 뜻을 가진 밥테기에서 박태기가 되었다고 한다 .

줄기에 붙은 꽃송이들이 마치 밥알 같기도 하고 , 쌀을 튀긴 모습 같아

밥 튀기에서 되었다고도 한다 . 충청지방에서는 밥풀나무라고 부른다 .

북한에서는 꽃봉오리가 구슬 같다하여 구슬꽃나무라 하고 그리스말로는  Cercis,

즉 칼처럼 생긴 꼬투리가 달린다 해서 칼집나무라고 부른다 .

 

박태기나무가 절 주위에 많이 심겨져 있는 것은 옛날에 스님들이 중국을

왕래할 때 들여온 것으로 추정되나 지금은 시골 어느 곳에서도

흔하게 눈에 띄는 꽃나무다 .

 

​박태기나무 줄기나 뿌리껍질은 한약재로 쓰인다 . 삶은 물을 먹으면

이뇨작용을 잘해 주어 소변이 안 나오는 사람한테 탁월한 효험이 있고 ,

중풍  · 고혈압 또는 대하증 등 부인병에도 효과가 있다 .

 

한방에서는 수피를 활용한다 .

피를 맑게 하고 잘 돌게 하며 ,

열을 내리고 , 통증을 완화하기도 한다 .

부인병에 효과가 있다고도 기록되어 있다 .

박태기나무의 꽃말은  “우정 , 의혹 ”입니다 .

 

-  출 처  : ​​ dau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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