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종일 소화 잘 되려면… 아침 기상 후 ‘이것’ 하세요
이아라 기자 입력 2024.04.28 13:00
밥을 많이 먹지도 않았는데 소화가 잘 안 돼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이 많다. 소화불량은 하루의 컨디션을 결정하기도 한다. 소화불량을 겪고 싶지 않다면, 아침에 일어나 가볍게 운동을 해보자.
아침에 일어나서 간단하게 아침 식사를 하고, 운동을 하면 그날 하루 동안 소화가 잘 된다. 실제로 영국 배스대 연구팀은 식후 운동이 소화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실험을 통해 알아봤다. 실험 참가자들은 아침에 우유로 만든 죽을 먹고 60분간 사이클을 탔다. 그 결과, 탄수화물의 연소 속도가 아침을 먹지 않고 운동할 때보다 빨랐고, 점심과 저녁 식사 후에도 소화가 더 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볍게 아침 식사로 배를 채운 후 운동을 하는 게 하루 동안의 신진대사를 더 원활하게 하는 것이다.
아침을 먹을 때는 지나치게 많이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열량이 높고, 위에 부담이 가는 음식을 먹으면 오히려 소화불량 증상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단백질과 무기질, 비타민 등 신체에 꼭 필요한 영양소가 든 식품 위주로 구성해 먹는 게 좋다. 특히 삶은 달걀과 같은 고단백 식품은 조금만 먹어도 포만감이 오래가기 때문에 같이 먹는 것을 권장한다.
운동은 식사 후 최소 1시간 뒤에 시작하는 게 좋다. 음식물이 소화되기 전에 바로 운동을 하면 골격근계로 갑자기 혈류가 몰리면서 소화가 잘 안되고, 복통이 발생할 수 있어서다. 아침 운동 종목은 유산소 운동이 좋다. 대표적인 유산소 운동으로는 걷기, 수영, 자전거 등이 있다.
다만 천식이나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는 주의해야 한다. 하루 중 체온이 가장 낮은 4~8시는 공기가 차갑고, 건조하기 때문에 천식이 악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일어난 직후에는 관절과 근육의 유연성이 떨어지고 뻣뻣해지는데, 류마티스 관절염이나 허리디스크를 앓는 상태에서 운동을 하면 통증이 악화되고 부상을 입을 수 있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4/04/23/2024042301204.html
'건강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3대 실명질환 황반변성, 건성보다 습성이 위험한 이유 (0) | 2024.05.06 |
---|---|
과자·빵 속 식품첨가물 7가지, 당뇨병 위험 높인다 (0) | 2024.05.05 |
치매 위험 높은 직업 따로 있다… 제일 위험한 직군은? (0) | 2024.05.03 |
"치아 누렇게 변해 창피해"… 생활 속에서 하얗게 되돌리려면? (0) | 2024.05.02 |
아침에 우유 마시면 복통·설사… 계속 마시면 몸이 적응할까? (1) | 2024.05.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