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로운 글

겹겹이 쌓인 건 내 마음이 아니다 / 법정스님

덕 산 2023. 12. 25. 10:23

 

 

 

 

 

겹겹이 쌓인 건 내 마음이 아니다 

 

활짝 열린 게 내 마음이요

겹겹이 싸인 건 내 마음이 아니다

 

좋은 마음은

이웃을 따뜻하게 대하는 것이다.

 

가족도 마찬가지다.

아내나 남편을

부처나 보살이라고 생각하라.

 

남을 미워하면

결국 나 자신이 미워지는데

한 생을 그렇게 먹칠해서는 안 된다

 

까닭 없는 결과는 없기에

좋은 쪽으로 마음을 써야

인생의 새봄을 맞을 수 있다.

 

삶의 현장에서

맺혀 있는 모든 것을 풀어 버리라.

그래야 삶이 맑고 향기로워진다

 

--- 법정스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