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비관
사물에 통달한 사람이
평화로운 경지에 이르러 이와 같이 선언하라.
살아있는 모든 것은
다 행복하라. 평안하라. 안락하라.
마치
어머니가 목숨을 걸고
외아들을 지키듯이
모든 살아있는 것에 대해서
한량 없는 자비심을 발하라.
또한 온 세계에 대해서
무한한 자비를 행하라.
위로 아래로 옆으로,
장애도 원한도 적의도 없는 자비를 행하라.
서 있을 때나
길을 갈 때나 앉아 있을 때나
누워서 잠들지 않는 한,
언제나 이 자비심을 굳게 가지라.
[숫타니파타]
- 법상스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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