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의 결심
- 은파 오애숙 -
눈 뜨기 전부터
부서지는 작열한 태양에
곤고함 밀려오나
전반 전 지나고
새롭게 시작 되는 칠월
그 칠월도 중턱이네
삶 아직 내 안에서
휘파람 불며 윙크하고
손짓하는 이생녘
일년 삼백육십오일
아직 내 소유 것이지만
시간의 끝자락 있어
곧추 세우는 삶의 기
이런들 어떠하리오 아니라
좀 더 크게 눈 뜨자고
다짐하고 있는 간절함
마음의 안경 되어 청명함에
눈 뜨자 굳게 결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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