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친구 50

예산 출렁다리

4월 두번째 토요일 예산 출렁다리에서 친구들과 만남이 있는 날이다. 토요일이라 도로가 정체될것이 예상되어 모임 시간 3시간전에 출발하였다. 친구들 만난다는 설렘으로 며 칠 전부터 마음은 친구들한테 있고... 안녕 IC 진입하자 바로 20km 정도로 서행한다. 토요일이라 차량이 많아 정체되고 있다. 행여 늦여질까 염려하며 주행하는데 친구들한테 전화가 왔다. 어떤 친구는 오산쯤에 가고 있다고 또 다른 친구는 34km 남았는데 휴게소에서 쉬고있다고... 고속도로는 서행하며 주행하였으나, 국도로 들어서자 원만하게 주행할 수 있었다. 다른 야유회는 장거리라 관광버스 이용하는데 예산은 비교적 근거리라 개별 출발해서 출렁다리에서 만나기로했다. 전국에서 가장 규모가 크다는 예당저수지가 보인다. 버드나무들이 저수지 물 ..

그리운 친구 2023.04.09

입춘 날 친구들과 함께...

입춘 날 친구들과 함께... 어제 정월 열나흘이자 봄이 시작된다는 절기상 입춘이다. 20명 친구들이 하남 소재 천년소나무 식당에서 모임을 가졌다. 멀리 고향과 원주에서 친구들 얼굴보려고 기환, 철재, 원희 친구가 어려운 걸음을했다. 식당 입구에 노송 몇 그루가 편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내부 인테리어도 고풍스런 분위기다. 날씨도 청명한 하늘에 입춘 날이라 포근하다. 기환 친구가 가져 온 소곡주로 건배하고 소주와 막걸리에 흥이 돋아 정담으로 웃음이 가득하고 어릴적 얘기로 추억을 떠올리며 식사를 마치고 4개조로 나누어 윷놀이가 시작되었다. 멍석은 아니지만 마루바닥에서 하는 윷놀이에 친구들 모두 즐거워한다. 모를 나면 더덩실 춤을추고 상대방 말을 잡으면 고성을 지르며 좋아하고 마트에서 구입한 윷이 아니고 밤나무 ..

그리운 친구 2023.02.05

2023년 송년회

2023년 송년회 또 다시 한 해가 저물어 가고 있다. 코로나와 함께 한 혼돈의 시간은 아직도 멈추지 않고 있다. 12월 10일 사당동 횟집에서 28명 친구들이 모여 송년회와 회계보고를 하는 시간을 갖었다. 고향에서 그리고 대전에서 달려 온 친구들... 고맙고 감사하다. 원주에서 생활하는 친구는 차표를 구하지 못해 부득이 불참하게 되었다는 연락을 해주고... 참석한 친구들은 모두 다 건강한 모습이다. 어떻게 지내는지? 물어 볼 필요없다. 보고 싶던 얼굴들 보는 것으로 만족한다. 무슨 할 얘기가 그리 많은지 두 시간 식사시간 왁자지껄 웃음이 가득하다. 사전 예약한 노래방에 가자 송년 모임이 많아서 만원이다. 두 시간 예약했으나, 손님이 많아 1시간 30분만 이용하라고 주문한다. 취기에 부르는 친구들의 노래..

그리운 친구 2022.12.12

강화도 여행

2022년 10월 8일 27명 친구들이 강화도에 다녀왔다. 건강 문제로 몇 명의 친구들 외에 많은 인원이 참석했다. 고향에서 출발해서 고향친구들의 참여가 높았으며, 멀리 대구와 원주에서 참석해준 친구들이 있어 어려운 걸음을 한 친구들에게 감사의 마음 전하고 싶다. 꽃게탕으로 유명한 강화도 맛집에서 식사하고 대룡시장, 개화산 모노레일, 조양방직 카페를 두루 돌아보며 친구들과 많은 정담을 나누며 깊은 우정을 느낄 수 있었다. 60년대 건물을 현재까지 보존하며 옛 정취를 느끼게 하는 대룡시장과 개화산 모노레일 타고 정상에서 바라보는 바다건너 북녘 땅... 근거리에 우리 동포들이 거주한다는 게 실감나지 않았다. 예전 기물들이 보존되고 카페로 재 탄생한 조양방직 카페도 들러보고... 칼국수로 석별에 정을 나누며 ..

그리운 친구 2022.10.09

서울식물원

2022년 6월 18일 14명 친구들과 서울식물원을 관람하였다. 지난 달 대천해저터널 갈 때는 많은 인원이 참석하였으나, 대천에서 식물원을 다녀와서인지 참석인원이 적었다. 서울식물원은 남산에 있는 것을 현 위치로 옮겼다는데 온실에는 열대식물과 화훼류가 꽃을 피우고 야외에는 야생화, 지피식물, 화훼류가 많아 아름다운 모습을 담느라 시간 가는 줄 모를 정도였다. 아직 조경수목들이 식재한지 몇 년 되지 않아 가지가 늘어 지지는 않았으나 몇 년 후에 뿌리가 내리면 장관을 이룰 것 같다. 다양한 초목과 화훼류가 발길 머물게 하고 있다. 친구들과 대화하며 습지따라 걷고... 커피도 마시면서 살아가는 얘기도 나누고... 저녁 식사 겸 술안주로 감자탕 까지... 먼거리에서 온 친구들은 먼저 떠나고 남은 친구들은 노래방..

그리운 친구 2022.06.19

대천 야유회

대천 야유회 코로나로 친구들과 만남을 갖지 못하다 거리두기가 해제되어 5월 21일 30명 친구들과 대천 해저터널과 안면도 그리고 대천 소재 개화 예술 공원에 다녀왔다. 초여름 맑은 하늘... 미풍의 바다 바람을 맞으며 모처럼 야유회 나들이에 가는 곳 마다 아카시아꽃, 이팝꽃, 찔레꽃이 만발해서 우리들을 반겨주고 있다. 사당역에서 21명, 수원에서 3명, 대천에서 고향친구 6명이 합류해서 30명이 27개월 만에 만나서 그 동안 쌓인 회포를 푸는 자리가 되었다. 세월이 말해주듯 흰머리 주름진 얼굴들... 친구들의 그 모습들이 내 모습이다. 60여년 죽마고우들 언제 봐도 정을 느끼게 한다. 주말인데 고속도로 소통이 좋은 편이다 경부고속도로에서 서해안고속도로 진입 후 서평택에서 서해대교 지나는 지점까지 서행하고..

그리운 친구 2022.0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