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친구

입춘 날 친구들과 함께...

덕 산 2023. 2. 5. 08:50

 

 

 

 

입춘 날 친구들과 함께...

 

어제 정월 열나흘이자 봄이 시작된다는 절기상 입춘이다.

20명 친구들이 하남 소재 천년소나무 식당에서 모임을 가졌다.

멀리 고향과 원주에서 친구들 얼굴보려고

기환, 철재, 원희 친구가 어려운 걸음을했다.

 

 

 

 

 

식당 입구에 노송 몇 그루가 편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내부 인테리어도 고풍스런 분위기다.

날씨도 청명한 하늘에 입춘 날이라 포근하다.

 

 

 

 

 

 

기환 친구가 가져 온 소곡주로 건배하고

소주와 막걸리에 흥이 돋아 정담으로 웃음이 가득하고

어릴적 얘기로 추억을 떠올리며 식사를 마치고

4개조로 나누어 윷놀이가 시작되었다.

 

 

 

 

 

 

멍석은 아니지만 마루바닥에서 하는 윷놀이에

친구들 모두 즐거워한다.

모를 나면 더덩실 춤을추고 상대방 말을 잡으면

고성을 지르며 좋아하고 마트에서 구입한 윷이 아니고

밤나무 잘라 만든 윷이라 더 흥을 돋는다.

토너먼트로 순위가 정해지고...

 

 

 

 

 

 

윷놀이 순위가 정해진 후 재기차기가 시작되었다.

어릴적 실력은 나오지 않지만 6개 차는 친구가 우승이다.

나이는 어쩔 수 없나보다 그래도 건강해서

제기 차기도 할 수 있다는게 위안이 된다.

여자 친구들에겐 미안한 게임이었지만 그래도 모두 좋아한다.

 

 

 

 

 

 

멀리서 참석한 친구들이 먼저 일어서고 남아 있는 친구들은

정담을 나눈 후 4월 벚꽃놀이 야유회에 참석하자며

친구들의 건강을 기원하는 대화를 나누며 아쉬워하며 헤어졌다.

4월에는 더 많은 친구들과 벚꽃놀이 야유회를 갖을 것을 기대해 본다.

친구들! 건강하기 바라네.

 

- 2023. 2. 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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