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작금의 잡는다는 말

덕 산 2019. 8. 13. 13:33

 

 

 

 

 

 

 

 

김홍우(khw***) 2019-08-12 11:08:09

 

잡는다말처럼 다양하게 여러 각도와 뜻과 의미를 가지고 사용되는 말은 국어사전 속에서도 쉽게 찾기 어렵습니다.

손에 쥐는모양으로부터 멱살을 잡는다, ‘기회를 잡는다, ‘정권을 잡는다, 또는 을 잡는다, 에서 을 잡는다

까지도 이르는데 그 중에는 죽이다라는 뜻도 있습니다. ‘소를 잡는다’ ‘닭을 잡는다같은 말입니다. 이때는 주로

때려잡는다.”는 형태로 사용하는데 이 모양 역시 다양하여 도둑을 때려잡았다.’ ‘공산당을 때려잡는다.’ 등 살벌하게

쓰이기도 하지만 또한 시험문제를 받아들고서는 정답을 적당히 때려잡았다는 식의 희화적인 모양으로도 사용 됩니다.

그리고 아이에 대한 체벌의 모습이 심할 때에 얘를 잡는다는 말도 쓰고 있는데 쯧 그래서 더욱 잡는다는 말의 다양한

쓰임과 면면에 놀라게도 됩니다.

 

또 물리적인 것들의 현재 모양이나 상황에 관하여서도 굽거나 휜 것 등을바르게 곧게 잡는다에도 역시 이 말을

쓰고 있으며 또 우리들이 늘 수고로이 하고 있는 어떤 작업에서의 일이나 또는 어떤 정부의 정책이나 사회 환경의

계도나 정화 그리고 후세들의 교육환경 등에서 바로 잡아 나가야 할일들에도 역시 이 말을 쓰고 있는데 무엇보다도

그렇게 바로 잡을 일들에 논지의 초점을 맞추어서 우리들의 당면 현재를 돌아보고자 합니다.

 

드디어 일본의 한국의 백색국가 제외가 의회에서 의결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져 왔고 우리 정부와 국민들은 당황 불안 염려..

그리고 분노와 자성 및 각성 그리고 다시는하면서 이빨을 사려 무는 결의와 결심의 모습으로도 있는 모습을 각종 뉴스

매체는 연일 앞 다투어 보도 하고 있습니다. 물론 현 정부의 외교실패를 지적하는 모양들이 역시 많이 있지만 그러나

또한 이렇게 아닌 듯 치졸한 반한 혐한 감정조치로 나아오는 일본에 대하여서 결코 물러서지 않겠다며 맞선 투쟁과

그 당위를 연호하는 분위기들이 연일 거리로 쏟아져 나오는 각종 반일 시위들의 모습들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물론 외교적으로도 더욱 묘법을 찾아야하는 것이 가장 좋은 것이기에 그러한 수단과 방법을 찾아서 대화로 풀어나가야

하는 것이 가장 좋은 것임은 말할 것도 없지만 일본이 이렇듯 대화가 단절하고 수용하지도 않으며 닥치고 보복의 모양으로

나아가는 현재의 상황을 고수하며 더욱 강화하려고 한다면 우리 정부와 국민들도 더 이상 대화를 구걸(!)할 필요는 없다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화가 나기는 하지만 일찍이 알렉산더가 자신을 살리려는 매를 홧김에 내려쳐 죽여 버리고는 나중에

크게 후회하면서 하였다는 화가 난 상태에서는 어떤 결정도 하지 않겠다.”라는 말을 생각하면서 모든 흥분을 가라앉히고

우리 정부와 사회 국민들이 이 시점에서 나아가야 할 향방을 지정하여 한 마음으로 힘을 모아야 하겠습니다.

 

 

 

 

 

 

 

이미 많은 분들이 우리정부의 실책과 오류 그리고 나태를 지적하고 또 개선 되어야할 것들에 대한 여러 가지 조언과

고언들을 많이 언급하시고 또 발표되었으므로 저 같은 사람이 거기에 간장 종기 하나라도 더 얹어 놓을 여지는 없지만

지금 이렇듯 우선은 불리하게 몰리고 있는 대한민국은 나의 조국으로서 내가 태어났고 자랐으며 또 거기에서 늙었으며

이제 이 땅에서 죽고 묻혀야 하는바 그리고 또 나의 자손들에게도 물려주고 이어주어야 할 책임이 있기에 단순한

애국심(愛國心)에 불타는 모습으로서가 아닌 염려하고 근심하면서도 꼭 명쾌한 해법을 찾아야만 한다는

우국심(憂國心)으로 현재의 상황을 돌아보면서 과연 어디에 어떤 모양의 해법이 있는 것인가 하는 것을 우리 사회의

대부분 평범한 보통사람들의 입장과 시선으로 돌아보게 됩니다.

 

우선은 이렇게 말하고 싶군요. 일본은 우리를 잡으려고 한다그것도 따라 잡으려는것이 아니라 눌러 잡으려고 하는

것이지요. 표면적으로는 국제간의 약속과 신뢰적 파기를 이야기 하고 또 내심으로는 강제징용 배상문제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만 여기에는 다시 몇몇 분야에서 자신들을 누르고 세계 일등으로 앞서 나아가는 발전의 모양에 대한 가득한

시기심이 있습니다. , 하긴 성인군자가 아닌 다음에는 누구나 잠시 일으킬 수 있는 것이 시기심이기는 합니다만

그러나 그 표출의 모양이 그 사람의 품격을 정하게 되는 것인데 이것이 개인적인 문제가 아니라 국제적 곧 나라와 나라 사이의

문제로 대두가 될 때에는 최소한의 치졸함이 가리어져야 하는 것이지요. 쯧 작금의 일본을 그렇게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 이렇듯 일본의 공격을 당한 우리나라 정부와 국민들 사이에서도 이성적이기를 외치며 친일(親日)의 모양을

아주 놓아버려서는 안 된다는 쪽과 감정적 반동의 반일(反日) 성향의 모양으로 확실하게 갈라져서 왈가왈부를 하고 있는

형국이 되어버렸는데 이는 일본 측에서 노리고 원하던 바가 아니겠는가 생각됩니다. 우리는 지금 친일유지 반일배척으로

갈라질 때가 아니라 항일(抗日)로서의 방향 설정이 필요한 때가 아니겠는가 합니다. 일본의 무식하고 어리석으며 불합리한

조치에 저항하고 우리들의 적절한 항거의 모습과 또한 이 위기를 기회로 삼아 국가 자립의 힘을 더욱 길러 공고히

할 수 있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것이지요.

 

작금의 충돌 상황들은 엉뚱한 곳으로 불똥이 튀기기를 거듭하면서 경제에서 정치로 또 문화로 또 국민감정으로 자꾸만

더 그 확산의 모양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제 또 다시 지난 날 들 속의 친일파의 혼령들이 꺼내어 지고 그 정죄

문제가 일어나고 있으며 나까사키 우동같은 이름의 배척 모양이 줄을 잇고 있는데 최근에 불거진 애국가존폐의 문제

역시도 그 작곡가 안익태의 친일행적을 물으면서 대두가 되고 있는 것인데 국가(國歌)를 둘러싼 여러 가지 문제가

국민정서에 맞지 아니하면 바꾸면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 국민 모두가 오랫 동안 깊은 애정을 가지고 애국정신으로 불러온 애국가가 이러한 반일 감정의 충돌 속에서

내몰리듯 쫓겨나는 모양은 우리나라 정도의 국제적 위상을 갖춘 국가의 모습으로는 어울리지도 바람직하지도 않습니다.

모두의 화난 모습들을 잠시 가라앉히면서 국가(國歌)개정위원회같은 것을 발족하여 찬찬히 국민들의 의중을 살피고 또

물어가면서 오래오래 불러질 국가를 새롭게 제정하는 것이 대 내외적으로도 그 모양을 갖추는 것이라고 하겠고 그렇게

되기를 원합니다. 무엇이든 무엇에 대하여서 이든 상기한 바처럼 화가 잔뜩 났을 때에결정하는 것은 그 나중이

후회와 오류로 나아가고 확인되어지게 될 소지가 많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일본이라는 옆 동네 국가 역시도 궁극적으로는 우리의 원수의 나라이어서는 안 되고 친구의 나라가 되어야 하며

그렇게 함께 살아나갈방향을 모색해 나가야 하는 것이지 이렇듯 감정의 극한 모습으로만 치닫는 모습은 누구에게도

유익이 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일본은 앞으로도 백년이고 천년이고 여전한 우리 옆집 사람들로 계속 될 것인데

어느날 갑자기 휙 하고 이사를 가버릴 수도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이렇듯 서로 간의 불화의 모습은 양쪽에 모두

자충수가 될 뿐이어서 양쪽 모두가 어떻게든 서로 돕고 함께하는 이웃이 되기를 힘써야 함이 지혜로운 것으로서

모두 승자가 되는 것이지요.

 

물론 작금의 모양이나 국면 같은 것에서 화도 나고 감정이 치솟을 수도 있어서 이같이 서로 상대방을 향하여 치고

때리는 주먹들을 날릴 수도 있는 것이지만 결국 그 나중의 모습은 서로 손을 잡는 것이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가만히 살펴보고 생각하여 보면 이러한 국가 간의 알력이나 그 수장들의 감정적 대립 같은 것에서도 역시나

어린아이들의그것과도 같은 모양들을 발견할 수 있고 찾을 수 있습니다. 당장은 아닌 듯 그렇게 이성을 잃고

씩씩 거리기를 거듭하지만 나중에는 그 모두가 철없는 모습들이었던 것으로 드러나는 것이지요.

 

일본은 우리를 잡으려고하고 있습니다. 팔을 잡고 다리를 잡으며 꼼짝 못하게 하려함은 물론 급기야는 멱살까지도

잡으려고 하면서 숨통을 조이려는 모습입니다. 물론 이러한 때에 우리도 물론 반격을 하면서 그러한 일본의 기세를

잡아야합니다. 그러나 감정적이나 보복심의 발로 같은 것으로서의 피력 모양이 아닌 진중하고 신중하면서 무거운

압박감으로 그리하여야 하는데 여기에는 욱 하는 감정보다는 침착하고 지혜로운 모습이 필요합니다.

 

이미 우리가 잘 파악을 하고 있는 대로 일본이라는 나라의 기질은 강자에게는 약하고 약자에게는 강한모양이기에

우리는 물론 더욱 강한모습으로 그들을 상대하고 압박하여야 하지만 나카사키 우동 절대로 먹지 말자하는 식으로는

그들의 치졸함을 흉내 내며 따라가는 것에 다름이 아닙니다. ‘오래 참고 인내하는 모습으로 좀 더 거시적인 애국

애족으로서의 묵직한 발걸음을 내어딛는 우리 대한민국의 모습으로 그 근성적 촐랑거림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

일본을 이것을 기회로 모든 분야에서 압도하게 되기를 희망하고 기원은 합니다만, 그러나 가장 좋은 것은

일본이 망하고 우리가 잘 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도 일본도 다 잘 되는 것입니다.

- 산골어부 2019812 / 출 처 : 조선닷컴 토론마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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