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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제철 '옥수수', 이런 효능이?

덕 산 2017. 8. 6. 11:04









이기상 헬스조선 기자
입력 : 2017.08.01 17:41


여름이 제철인 옥수수는 달고 포만감이 커 인기가 많은 식품이다.

벼·밀과 함께 우리나라 3대 식량 작물 중 하나로 꼽히며, 병충해에 강해 어디서나 잘 자란다.

여름철 인기 간식인 옥수수는 어떤 효능이 있을까?

옥수수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와 비만 예방에 효과적이다.



옥수수 1개에는 약 10g의 수용성 식이섬유가 들어있는데, 이는 키위 5개, 복숭아 7개에 해당하는 양이다.

미국 웨이크 포레스트대 뱁티스트 의학센터의 연구에 따르면, 하루 10g의 수용성 식이섬유를 먹으면,

내장지방이 제거되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찐 옥수수의 칼로리는 100g당 132㎉ 정도이다.



소화가 천천히 돼 포만감이 오래가고 과식을 막는 데 도움이 된다. 또 옥수수의 씨눈에는

불포화지방산이 들어있어, 혈중 콜레스테롤을 몸 밖으로 내보내 혈관을 튼튼하게 한다.

이밖에도 옥수수수염은 옛날부터 한약재로 이용될 만큼 건강에 좋다. 이뇨작용을 촉진해

배뇨를 원활하게 하고, 몸의 부종를 제거하는 데 효과적이다.

옥수수수염을 깨끗이 씻어 말린 뒤, 차로 우려 마시면 좋다.



하지만 옥수수에는 필수아미노산인 라이신과 트립토판이 적기 때문에 옥수수만으로 식사를 대체해서는 안 된다.

우유, 달걀, 육류 등의 단백질 식품과 함께 먹어야 옥수수에 부족한 영양소를 보충할 수 있다.

또 당지수(GI 지수)가 높아 혈당을 빨리 올리므로 당뇨병 환자의 경우에는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

- 출 처 : 헬스조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