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이야기

돌미나리 효능

덕 산 2013. 6. 14. 21:08

 

 

 

 

 

 

집에서 두 브럭 정도 거리에 사시는 어르신께서

마당에 각 종 채소를 가꾸시며 소일하며 생활하신다.

70대 중반이신데 특별하게 운동도 하지 않으시고

그저 시간이나 보낼겸해서 채소을 가꾸신다고 말씀하신다.

 

그 중 담 밑 한켠에 미나리가 보인다.

관심을 보이자 어르신은 돌미나리인데 향이 좋아서

상추나 깻잎 먹을 때 같이 싸서 먹고

줄기는 생선찌게 할 때 활용한다고 말씀하셨다.

 

 

 

 

 

나는 지난번 고향에서 돌미나리를 몇 개 뽑아와

스티로풀 상자에 심고 물을 채워 놓았는데...

단점은 물에서 자꾸만 이끼가 생겨서 약간의 악취가 있었다.

 

시골 미나리는 우물아래나 논 한쪽에 심어서 가꾸는데...

물이 흐름이 있어야 썪지않는데 고인물이라 이끼가 생기는 것 같다.

어르신께서 수분만 유지해주는 방법으로

돌미나리를 재배하시는 것을 보고 상자 안 물을 제거했다.

 

어르신 말씀대로 재배한지 2주 정도 지났는데...

그 동안 미나리 잎을 두서너번 따서 상추쌈과 함께 먹었다.

그 향이 일품이다.

 

 

 

 

 

돌미나리가 어디에 어떻게 좋은지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돌미나리 효능으로 간이 안 좋으신 분들께서 드시면 좋다고 하며,

예로부터 우리 선조들은 간 건강을 위해 돌미나리를 챙겨 드셨다고 한다.

 

미나리의 찬 성질은 열이 나는 간에서 열독을 내리고 이뇨작용을 도와

간 기능을 회복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한다.

 

현대에 들어 여러 연구를 통해 미나리가 혈액 속에 들어 있는

아세트알데히드를 씻어내는데도 효과가 좋다는 것이 밝혀져

간 건강을 지키고 술 마신 다음 날 숙취를 해소하는 데도

좋다는 것이 밝혀졌다고 한다.

 

 

 

 

 

암 예방을 위해 챙겨 드시면 좋은 것이 바로 돌미나리라고 한다.

암이 걱정되신다면 돌미나리를 챙겨 드시면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돌미나리의 초록빛을 내는 색소물질인 퀘르세틴과 캠프페롤 성분은

세포노화와 돌연변이를 촉진하는 활성산소가

체내에 생성되는 것을 억제해 세포의 염증유발을 감소시켜

암을 억제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한다.

 

감기에 걸렸을 때에도 돌미나리가 좋다고 합니다.

돌미나리의 독특한 향을 내는 정유 성분은

정신을 맑게 해주고 보온, 발한 작용을 하기에

감기나 냉증의 치료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한다.

 

 

 

 

 

돌미나리 효능을 증가 시키는 방법으로

소금물에 살짝 데쳤을 때 효능이 배로 증가한다고 한다.

 

돌미나리는 해독 및 중금속 정화 작용이 뛰어나

체내의 각종 독소 및 중금속의 해독에 도움을 준다고 한다.

 

인터넷 검색 후 돌미나리가 좋다고

부지런히 먹고 있으니 건강 유지에 도움이 되려는지...

 

- 2013. 06. 14. -

 

 

 

 

옥상농사가 매 년 품목이 늘어 현재 6종류의 채소를 가꾸고 있습니다.

가족이 먹는 채소라 되도록 농약사용을 자제하는데...

그래서 그런지 마트에서 판매하는 채소 같지 않습니다.

그러나 가꾸는 재미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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