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친구인지 누가 적인지
이철훈 2024-12-16 13:00:46
한번 마음 먹으면 망설이지 않고 실행에 옮기는 결단력 있는 사람과 무슨 생각을 하고 있고 어떻게 하려는지 도무지 속내를 알수없는 크레물린이란 별명의 사람도 있다.
하고 싶어하고 하려고 하는 것이 뻔히 들여다보이는 것과 양파껍질처럼 까도 까도 도무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수없는 것도 있다.
상대의 호의와 친절을 철저히 이용하고 자신을 경계하지 않고 신뢰하는 것을 악용해 속이고 헤코지 하는 비겁한 사람도 있다. 하지만 그동안 돕고 배려해준 것을 잊지 않고 상대가 어렵고 힘들때 적극적으로 나서는 의리있는 사람도 있다.
상대에게 온갖 혜택을 받고 이용가치가 없으면 돌변해 온갖 모함과 배신으로 상대를 망가트리고 심지어 파멸시키는 배신의 아이콘이 있다.
자신의 배신 행위를 숨기기 위해 마치 진실과 정의를 지키기 위해 한 것 처럼 포장하고 현혹시키며 기회 있을때 마다 뻔뻔하게 나서는 상종조차하기 싫은 비겁한 사람도 있다.
남들이 부러워 하는 것을 실컷 누리고 온갖 특혜를 받고서도 오히려 경쟁 상대과 비굴한 밀약을 통해 자신의 조직에 온갖 헤코지와 피해를 입힌다.결국 자신의 행위가 밝혀지자 몸담고 있던 곳을 온갖 막말과 욕설을 퍼붓고 마치 억울한 피해자인 것처럼 코스프레 하는 사람도 있다.
자신을 돕던 사람이 위기에 처하면 돕고 지원하기는 커녕 그동안 알고있던 것을 이용해 폭로하면서 마치 자신은 결백한 것처럼 위장하는 뻔뻔한 사랑도 있다.
결정적인 순간에는 자신의 본성과 속마음을 그대로 드러내 누가 친구와 동료인지 누가 숨겨져있던 배신자와 적인지 비로서 깨닫게 된다.
- 출 처 : 조선닷컴 토론마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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