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의 속도로 빠른 것 보다
이철훈 2024-12-10 08:19:11
자극적이고 감성적인 미확인 된 가설과 추론이 인터넷에 오르면 마치 빛의 속도로 전해지고 그것을 추가로 퍼 나르고 열띤 난상 토론이 이어진다.
거기에 수많은 댓글과 또 다른 가설과 추론 이상한 논리까지 등장하는 엄청난 기류와 흐름으로 어떤 쪽이든 확실한 분위기가 형성 된다.
특정 사이트로 한정되지 않고 다양한 곳에서 동시에 동일한 주제를 가지고 열띤 토론이 계속 된다. 전하는 것이 자신의 주요 역할과 책임인 곳에서 오히려 인터넷 창을 살펴볼 정도로 인터넷의 빛의 속도를 따라가지 못한다.
일부 개인이 운영하는 유투브에서 주요 현안에 대한 정확하고 체계적인 최신 정보와 지식을 전해 상당한 인기를 얻고 관심이 집중된다.
물론 이쪽 저쪽으로 한참 기울어지고 편향된 발언과 미확인 된 것을 마치 확인된 것처럼 공개적으로 반복하는 곳도 많지만 잘 선택하면 정확한 정보와 지식을 체계적인 논리로 잘 전해주는 곳도 있다.
특정한 개인의 논리 정도로 비하하기에는 상당한 지식과 정보를 바탕으로 정확한 논리를 전개하는 것이 시사 토론에서 일방적으로 편향되고 부실한 것보다 더 믿음과 신뢰를 얻는다.
사람들의 호기심과 관심을 끌기위해 자극적인 썸네일을 내걸고 있지만 알고 보면 이미 다룬 것을 뒤늦게 재탕하는 곳도 있고 그냥 미확인된 소문을 부풀려 희망 고문하면서 조회수 욕심을 부리는 곳도 있다.
개인 유투브들 보다 전달력이 부족한 곳도 있고 오히려 그들의 정보를 그대로 복사해 전하는 곳까지 등장 한다. 직접 조사하고 취재한 것 보다는 특정인과의 친분을 이용한 그들의 발언 창구 역활을 하는 곳도 있고 잘못전달해 상당한 파장을 일으키고 나중에 그렇지 않다고 밝혀져도 정정및 사과 조차 하지 않는 일방적인 것도 있다.
모두 한참 기울어진 한쪽 방향으로 진행하고 반론과 의구심을 제기해도 아예 모른 척 무시하거나 단신으로 다루며 외면한다. 오히려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개인 방송을 통해 논리정연하게 주요 현안을 다루고 자세히 해설해준다.
유력 인사들을 쫓아다니며 비슷한 질문을 반복하거나 날카로운 질문이라고 하지만 상대를 화나게 하는 질문이 마치 예리한 것처럼 묻고 상대가 별반응이 없고 실수하면 마치 대단히 잘못한 것 처럼 감정적인 것으로 자신을 내세워 보려는 것같다.
자극적이고 감성적이며 막연하게 아마 그럴 것이다라는 한쪽으로 한참 기울어진 것 보다는 정확하고 확실한 것을 체계적으로 논리 정연하게 전달하는 것을 기대 한다.
- 출 처 : 조선닷컴 토론마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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