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높은 시민 의식에 새삼 실감 한다.

덕 산 2024. 12. 17. 06:15

 

 

 

 

 

높은 시민 의식에 새삼 실감 한다. 

 

이철훈 2024-12-14 09:12:23

 

당장 무슨 일이 벌어져도 이상할 것이 전혀 없어 보이는 혼돈이 계속 되지만 요즘 가장 관심과 이목이 집중되는 이테원 거리를 모처럼 지나게 된다.

교통통제와 삼엄한 경계를 예상 했지만 그냥 평온하고 교통체증도 없이 지나간다. 가족 모임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도 역시 별다른 이상 증후는 보이지 않는다. 

모든 매체와 인터넷 SNS 공간의 치열한 공방이 계속 되지만 현장은 평온하고 안전된 모습에 사람들의 성숙함과 현명함을 새삼 실감 한다.

여기 저기에 휘둘리고 매몰되기보다는 자신이 맡은 역할과 소임을 다하는 평범한 사람들의 상당한 인내심과 평정심에 감탄 한다. 

어떤 상황이 추가로 발생하고 어떤 결과로 끝나든 지금 벌어지고 있는 심각한 갈등과 분란은 곧 안정되고 다시 편온한 일상으로 돌아올 것 같다.

누구는 이제 너무나 익숙해져 이런 변혁을 감당할수있는  자생력과 여유가 생긴 것인지 이미 어떻게 될 것이라는 확신인지 뻔한 그들만의 리그라고 외면하고 체념한 것인지 정말 잘 해결 될 것이라고 믿고 있는지 알수는 없다.

대외적으로 밖에서 바라보는 불안하고 불안정한 시각과 관점은 상당히 불투명하고 부정적인데 치열한 정쟁이 벌어지는 곳외에는 오히려 평온하고 안정된 높은 시민 의식에 이건 뭐지 하는 의아함과 놀라움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심각한 상황인식으로 정쟁에 휘둘리거나  미확인된 가설과 추정이 난무하는 것에 매몰되고 남의 눈치를 살피고 필요 이상으로 과장하고 두려워하는 것보다는  조금 침착하게 사태를 관망하고 기다리는 것이 현명하다.

정상적인 시스템이 가동하여 모든 것이 잘 해결되고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갈수 있게 자중하고 기다리는 여유가 필요한 시기인 것 같다.

정확하고 올바른 결정이 이루워지게 어느 한쪽으로 일방적으로 기울어지지 않고 공정하고 합리적인 과정과 절차를 통해 모든 것이 원만하게 해결할수있도록 차분하게 기다리는 인내심과 현명함 성숙함이 요구 된다.

​정작 공정하고 올바른 역활과 책임을 해야할 곳에서 자신의 몫을 다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 출 처 : 조선닷컴 토론마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