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위취
과 명 : 범의귀과(Saxifragaceae)
학 명 : Saxifraga stolonifera
원산지 : 한국, 일본, 중국 등
잎은 심장형이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잎의 앞면은 녹색이고 뒷면은 자주색을 띤다.
꽃은 5~7월에 흰색 또는 옅은 분홍색 꽃이 피며,
꽃자루는 길고 가늘며, 꽃잎이 좌우대칭입니다.
뿌리는 굵고 다육질이며, 땅속줄기가 옆으로 퍼지며 번식한다.
그늘지고 습기가 많은 바위틈, 계곡 주변에서 군락을이룬다.
배수가 잘 되는 토양을 좋아한다.
냉온대 기후를 좋아하며, 반그늘에서 잘 자란다.
과습에 주의하며, 흙이 마를 때쯤 물을 준다.
병충해에 강하지만 과습 시 뿌리썩음병에 약하다.
바위취 종류
1. 돌바위취 (Saxifraga stolonifera)
가장 흔히 알려진 바위취로, 심장 모양의 잎과 흰색 또는
옅은 분홍색 꽃이 특징입니다.
한국, 일본, 중국 등지의 바위틈과 그늘진 습지에서 자란다.
2. 긴잎바위취 (Saxifraga longifolia)
길고 좁은 잎을 가지며, 잎이 로제트 형태로 배열된다.
흰색의 작은 꽃들이 피어난다.
주로 유럽의 고산지대에서 발견된다.
3. 눈바위취 (Saxifraga oppositifolia)
짧고 둥근 잎과 밝은 분홍색 또는 보라색 꽃이 특징이다.
추운 기후에서 자란다.
북극권과 높은 산악 지대에서 자란다.
4. 바늘바위취 (Saxifraga paniculata)
작고 바늘처럼 뾰족한 잎을 가지며, 흰색 또는 옅은 노란색 꽃이 핀다.
유럽과 아시아의 고산지대에서 자란다.
5. 알프스바위취 (Saxifraga aizoides)
작은 황색 꽃이 피며, 알프스와 같은 고산지대에서 자란다.
유럽의 고산지대와 극지방 근처에서 발견된다.
6. 회양목바위취 (Saxifraga cotyledon)
두꺼운 잎과 큰 흰색 꽃차례가 특징이다.
잎은 로제트 형태로 배열된다.
유럽의 고산지대에서 자란다.
7. 자주바위취 (Saxifraga purpurascens)
자주색을 띄는 꽃이 피며, 잎은 심장형이다.
아시아의 고산지대에서 주로 발견된다.
이 외에도 바위취속(Saxifraga)에는 다양한 종들이 있다.
번식은 비교적 쉬운 식물로, 주로 땅속줄기(포복경)와 분주를 통해 번식한다.
- 번 식 -
1. 땅속줄기(포복경)를 통한 번식
바위취는 땅속에서 옆으로 뻗어나가는 줄기(포복경)를 통해 번식한다.
2. 분주를 통한 번식
분주는 성숙한 식물 덩어리를 나누어 새로운 개체로 만드는 방법이다.
- 효 능 -
해열, 항염효과, 지혈작용, 해독작용, 소화촉진 등
- 바위취와 충신의 전설 -
옛날 어느 마을에 충직한 관리가 살고 있었습니다.
이 관리는 백성들을 돌보는 데 헌신적이었고,
항상 공정하게 일처리를 하였습니다.
그러나 부패한 고위 관료들이 그를 시기하고 모함하여
억울하게 감옥에 갇히게 되었습니다.
그 관리는 고문과 학대 속에서도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며 굳건히 버텼지만,
끝내 풀려나지 못하고 죽음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그의 죽음을 슬퍼한 마을 사람들은 그의 무덤을 돌보며
그의 충성심을 기리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그의 무덤가에 작은 풀 한 포기가 자라기 시작했습니다.
마을 사람들은 이 풀이 충신의 영혼이 깃든 식물이라 믿고 정성스럽게 돌보았습니다.
그 풀은 바로 바위취였습니다.
바위취는 바위틈에서도 꿋꿋하게 자라는 강한 생명력을 가지고 있었으며,
이는 그 충신의 굳은 의지와 불굴의 정신을 상징한다고 여겨졌습니다.
마을 사람들은 바위취를 통해 그 충신의 정신을 기리며,
바위취가 자라는 곳마다 그의 충성심과 희생정신을 떠올렸습니다.
이 전설은 바위취가 단순한 식물이 아니라, 어려운 환경에서도 굴하지 않는
강인한 생명력과 희생정신을 상징하는 식물로 여겨지는 이유를 잘 보여줍니다.
바위취 꽃말은 “희생”입니다.
- 자료출처 : dau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