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야般若가 떠오른다.
이제...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힘들다고 멈추지 마세요...
잠시 후면
'희망'이 떠오를 겁니다.
내 안 뜨락을
환히 비춰 줄
밝은 세상이 올 겁니다.
그 밝은 희망은
누구에게든 떠오를 것입니다.
다만 지치지 말았으면 합니다.
쉬 지치는 이에게는
너무도 오랜 기다림이 될지 모릅니다.
그러나
꾸준한 마음
쉬 나약해 지지 않는 마음
밝은 희망을 품고 있는 마음이라면
그 누구에게라도
떠오르고 말 것입니다.
조바심으로
파도치지 마세요...
그냥... 여여하게 기다리세요.
떠오르기 전에는
누구도 볼 수 없습니다.
서광만이 비출 뿐...
번 쩍
떠오르고 나야
그제서야 알 수 있습니다.
기쁨에 찰 수 있습니다.
그 전에는
상상하지 말고,
기대하지 말고,
그냥 지켜보기만 하세요...
단지 하나
반드시 떠오른다는
굳은 믿음을 가지고,
다른 것은 다 놓아버리고
지켜보기만 하면 됩니다.
보이지 않을 뿐
서광은 비추고 있습니다.
보이지 않음을 염려하지 마세요.
자...
잠시 후면...
반야(般若)가 떠오를 것입니다.
- 법상스님 -
'향기로운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바로 그대가 부처이니... / 법상스님 (1) | 2024.02.05 |
---|---|
여여하게 그러할 뿐 / 법상스님 (0) | 2024.02.03 |
두 번째 화살 / 법상스님 (0) | 2024.02.01 |
무심(無心)과 방심(放心) (0) | 2024.01.31 |
어두운 것은 반짝이기 위함입니다. / 법상스님 (0) | 2024.01.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