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이야 어떻게되든 나만 잘살면
이철훈 2023-06-08 15:18:17
어디에서 살든 아무 상관없는 사람이 몇이나 있는지 알수는 없지만 직장을 다니고 자영업을 하는 경우에 거주지를 바꾸고 변경한다는 것이 쉬운 일이 결코 아니다.
가정을 꾸리고 아이들을 잘 키우기위해 조금 더 나은 환경으로 옮기는 것은 가능하지만 익숙한 주거지를 함부로 바꾸는 것은 대단한 결심이 필요하다.
아이들이 성장해 살고 있는 집이 좁아 집을 늘려가려고 해도 생활환경에 이미 익숙한 곳이고 아이들이 다니는 학교와 아이들의 친구들과 헤어지게하는 것이 어려워 가급적 살던 곳에서 계속 지낸다.
지방의 병원에서 해당분야의 전문직의사를 높은 연봉을 제시하며 초빙하려고 하지만 좀처럼 지원하는 사람들이 없다고 한다. 고액연봉을 제시해도 구인난을 해결하지 못하는 것은 그동안 생활하든 정든집과 가족들과 헤어져 지내야 한다는 것이 힘들어 고액연봉에도 지원하는 것을 고민하게 된다.
생소한 곳에서 가족과 떨어져 혼자 지내야 한다는 것과 낯선 병원생활도 쉽지 않아 고액연봉이 가능한 직장이지만 주저하고 이런저런 걱정이 많은 것같다
힘든 타지 생활을 견뎌야하지만 반대급부로 고액소득이 가능하다면그래도 상당히 좋은 조건이지만 다니던 직장을 나와 새로운 직장을 구하기위해 집과 가족을 떠나야하고 지금까지 받던 급여보다도 적지만 어떻게든 생활을 이어가기위해 어디든 가야 하는 경우도 있다.
나이는 들고 신체적인 적응력도 떨어지는 시기에 아는 사람도 잆는 곳에서 혼자 생활하는 경우에는 심적인 고통으로 힘들지만 가장의 역활을 하기위해 모든 것을 견뎌낸다.
경제상황이 심상치 않고 향후 전망도 어둡다는 소식으로 직장구하기가 더욱 어렵고 기존의 급여와 직급을 유지하기가 쉽지 않지만 일할수있는 기회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다행이다.
정년도 안되었는데 직장을 떠나고 이미 정년을 훌쩍 넘어섰지만 아직도 일을 해야하고 한참 생활비와 의료비가 많이 필요하며 아직도 갚아야 할 은행빚도 남아있는데 모아둔 것은 없고 자신이 할수있는 일은 남들이 기피하는 힘든 허드렛일조차 구하기 힘들고 기본 생활조차 안되는 최저임금이 부담된다고 마음대로 시간을 줄이고 해고당하고 그것도 부족해 최저임금의 부담으로 경제를 망하게하는 원인이라고 한다.
각종 원자재가 폭등하고 기업의 제품과 음식가격이 하루가 다르게 가파르게 올라 자신들의 봉급을 물가인상율이상으로 당연히 올려야한다고 주장하지만 최저임금만은 올리면 경제가 망가져 절대 올리면 안된다고 공개적으로 주장하며 벌써 삭감하려고 분위기를 조성하는 이중적인 발언을 반복한다.
힘없고 불우하고 소외된 계층은 별다른 반발도 저항 없어 함부로 해도 괜찮고 발언권이 있고 힘있는 계층은 감히 건드릴수없고 보호해야한다는 것인지 그런 발언을 공개적으로 하는 것은 주위에 최저임금을 주는 사람만 있고 최저임금을 받는 사람이 없어서인지 누가 최저임금을 받는 힘든 허드렛일을 하라고 했냐는 것인지 꼭 그렇게 공개적으로 함부로 비난하고 조롱해야하는지 안타깝다.
- 출 처 : 조선닷컴 토론마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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