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직도 기다리고 기대한다.
이철훈 2023-05-31 13:57:24
그냥 바라보고 아무런 말도 없지만 그런 침묵이 모든 것을 받아들이고 인정한다는 것은 결코 아니다. 분명히 지나치게 의도적이고 한참 기울어지고 편향된 것을 잘 알면서도 보고 듣고 전하는 역활을 무시할수가 없어서 가만히 보고만 있지만 언제부터인지 자신의 본분과 역활을 잊은 것인지 특정성향으로 한참 기울어지고 편향된 모습을 고수하고 누구뭐라고 하든 특정진영과 특정인만을 상대하고 그들과 소통하고 주고 받으며 지지하면 그만이라는 이미 본분과 역활을 망각하고 잃은 모습을 이미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침묵하고 방관하는 것도 아예 외면과 무시당하는 것도 한두번이고 어느 정도지 무한정 참고 기다릴수가 없다. 공익이라는 자신의 본분과 역활을 충분히 인정하지만 그것을 망각하고 잊으면 모든 것을 그냥 받아들이고 이해할수만은 없다. 자신의 할일을 제대로 할 것이라고 기대한다면 얼마든지 기다려줄수가있지만 자신의 잘못을 전혀 인정하지 않고 사과는 커녕 끝까지 실망시키는 편향된 모습으로 일관한다면 결국 모든 것에서 멀어지고 잊혀지고 만다.
자신의 성향과 정체성을 있는 그대로 개인적으로 밝히는 것은 얼마든지 가능하지만 공익을 위해 일해야하는 역활과 본분을 잊고 자신의 편향된 주장만을 고집한다면 자신이 몸담고 있는 조직과 많은 동료들에게 엄청난 부담과 피해를 주고 믿고 신뢰하던 많은 사람들을 실망하고 좌절하게 하는 것은 아닌지 걱정된다.
아무리 걱정하고 답답해하지만 누가뭐라고 하든 전혀 관심조차 없는 그들에게 아무리 부탁하고 기대해도 바꾸고 고쳐지지 않는 것은 아닌지 걱정된다. 그들의 다음행보를 알자는 못하고 다음에 어떻게 나올지 걱정되지만 그들이 자신의 역활과 본분을 잊지 않고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오기만을 기다리고 기대한다.
- 출 처 : 조선닷컴 토론마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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