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편향된 주장에 편승한 댓글문화

덕 산 2023. 6. 5. 10:41

 

 

 

 

 

편향된 주장에 편승한 댓글문화 

 

이철훈 2023-06-04 12:22:24

 

조회수와 구독자수를 늘리기위해  필요이상으로 자극적이고 선정적인 썸네일을 내걸고 이른 아침부터 하루 몇차례씩 계속 방송한다.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상황을 무시하고 지난 지수와 지표를 인용하는 것이 정확한 경제정보를 전달하는 것처럼 확신한다.발표된 지수와 지표는 최소한 이미 지난 분기 실적이거나 최근 조사한 것도 한두달 전의 것으로 변화하는 현실을 따라가지 못하는 참고하는 정도의 정보를 지나치게 믿고 방송한다.

 

사회생활을 하면서 얻어지는 지식과 정보 경력등으로 특정분야와 계층에대한 애착이 남다를수는 있지만 반대로 한참 기울어지는 편향된 시각과 관점을 가지게 된다. 근무한 직장에 상당한 영향력이 있고 주요고객이거나 심지어 계열사인 경우에는 특정분야와 기업에 대해 상당히 우호적이고 높은 지위의 경력으로 퇴사한 후에도 이해관계와 편향된 시각이 여전히 유지된다.

 

특정분야와 기업이 곤란하고 위기상황에 처하면  모른 척 외면하기 어려워 적극적인 지원과 대책이 조속히 마련되어야 한다고 우호적인 발언을 한다. 일시적인 어려움으로 고통받는 특정분야와 기업을 돕고 지원하도록 주장하는 것을 탓하는 것이아니라 과연 현실성이 있고 형평성과 균형감각에 맞는 것이어야 한다.

 

호황으로 지나친 폭리를 취하고 있을때는 과열된 시장을 진정시키기위해 규제와 제재를 발동하려면 자유시장경제를 왜곡시키는 잘못된 시장간섭으로 왜곡시키지 말라고 앞장서 주장하다가 경영위기를 겪으면 모든 규제를 당장 풀고 각종 금융혜택을 조속히 지원하고 높은 가격으로 팔리지 않은 악성재고를 구입해주지 않으면 금융위기로 번지는 심각한 경제위기가 초래된다고 압박하며 적극적인 시장개입을 주장하는 이중적인 행태를 보인다.

 

몇건 거래된 것이거나 마치 상승한 것처럼 속이기위해 높은 가격으로 거래된 것처럼 속이는 거짓거래를 마치 부동산 상승의 신호인 것처럼 과장해 지금이 부동산을 구입할 적기라고 부추겨 또다시 아파트가격이 상승하는 것이 아닌지 불안한 영끌족들이 엄청난 금융부담을 안고 아파트추격매수에 나서게 부추겨 엄청난 피해를 당한다.각종 원자재인상으로 공산품과 농수산물가격까지 가파르게 올라 기업과 가정의 경제사정이 상당히 어렵고 추가 부담이 가중된다.

 

각종원자재 가격의 상승으로 기업의 제품가와 음식값도 가파르게 올라 직장인들의 봉급도 함께 오르는 것이 당연하게 생각하고 주장하지만 기본적인 생활도 않되고 언제든지 근무시간을 조정하고 해고처리가 가능한  취약계층이 유일하게 받고 있는 최저임금이 일년에 천몇백원인상하는 것이 경제를 망하게 하는 주요원인 것처럼 과장하며 어떻게든 최저임금인상안을 막아보려고 다른 물가인상율과 다른 직장인의 봉급인상은 감추고 최저임금인상율만을 몇년치 상승율을 과장하고 환율과 소득대비해 비교하지 않고 그냥 높은 상승율이라고 부풀려 과장한다.

 

기업의 제품가격과 직원의 봉급은 물가인상에 비해 상대적으로 너무나 인상율이 낮다고 강력히 추가 인상을 당연하게 주장하지만 최저임금은 다른 나라에비해  높다는 미확인 정보를 내세워 추가 인상은 기업과 자영업자에 부담을 주고 경제를 망하게 하는 주요원인이라고 강력하게 반대한다. 남들이 기피하는 힘든 야간근무하는 경비직 식당서빙과 설거지 하는 아르바이트 화장실과 복도 사무실 청소하는 미화원 위험하고 힘든 일을 하는 건설노동자등  열악한 근무환경과 처우가 향편없는 곳에서 근무하고 있고 언제든지 해고가 가능한 열악하고 기피하는 힘든 일을 한다 . 몇달 일하고 일하기 싫어 그만두고 정부가 지급하는 실업금여를 받고 다시 몇달 근무하다 실업급여를 받는 것을 반복하는 것처럼 잘못된 주장을 반복하면서 최저임금을 악용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또 다시 잘못된 주장을 한다.

 

남들이 기피하는 힘든 일을 하고 기본생활조차 힘든 최저임금을 받고 언제든지 고용주가 근무시간을 줄일수있고 약속한 업무외에 지시해도 거부할수없고 수시로 해고가 자유로와 아무리 일하고 싶어도 나가라고 하면 그날로 쫓겨나는 것이 현실로 스스로 그만두면 실업급여대상이 아니고 받고 있는 동안 열심히 구직활동을 하지 않으면 실업급여를 계속 받을수도 없다.

 

댓글창에 현실과 다른 것을 지적하고 답변을 기다리면 열성구독자들이 온갖 비속어를 섞어 비난과 조롱을 시작한다. 자신의 주장을 밝힌 유투버의 답변대신해  아무런 관계조차 없는 구독자들의 싸움으로 변질되고 유투버는 자신을 비난한 댓글을 비난과 조롱하며 자신을 대신해 나서는 구독자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반대의견을 제시한 사람의 댓글창을 차단해버린다.

 

주요현안에 자신이 지지하는 사람을 지키고 보호하려는 열정이 지나쳐 상대를 향해  혹독하게 비난하고 조롱하는 댓글문화가 만연되어가고 심지어 물리적인 실력행사도 불사한다. 정상적인 대화와 토론보다는 자신의 댓글부대를 이용해 자신의 잘못을 지적하는 상대의 주장을 가로막고 견제하는 수단으로 악용하는 것이 만연되고 있다.

 

- 출 처 : 조선닷컴 토론마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