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그냥 넘어가야 하는지

덕 산 2023. 6. 1. 15:09

 

 

 

 

 

그냥 넘어가야 하는지 

 

이철훈 2023-05-31 10:06:59

 

상대가 앞으로 어떤 일을 벌일지 다음에 어떻게 나올지 짐작도 할수없다면  그런 상대를 믿고 주요현안을 협의한다는 것이 사실상 어렵고 힘들다.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향후 어떤 일을 하려고 하는지 예측하기 어렵다면 상대와 어떤 협의를 하고 약속을 한다고 해도 상대가 계속 이행할 것인지 도저히 신뢰하고 확신할수가 없을 것이다. 

믿고 신뢰할수없다고 분명히 존재하는 상대를 외면하고 무시할수도 없다면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난감하다. 이럴수록 상대를 자극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대화하고 지원해야 한다는 포용론을 주장하는 것과 어떤 협의와 약속을 공개적으로 한다고 해도 지키려는 의지가 있어야 이행이 가능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아무 소용없는 공허한 약속일뿐이라고 부정적인 주장도 있다.

앞으로 상대가 어떻게 나올 것인지 판단할수있는 방법과 기준은 과거의 언행과 협의과정 약속이행여부를 정확하게 조사하고 기록한 검증자료를 위주로 상대에대한 향후 전략을 세우는 것이다. 상대의 지난 언행과 행적을 제대로 파악해야 비로소 어떤 성향의 상대인지 협의한 약속을 이행하려는 의지가 있는지 알아야 향후 상대가 어떻게 나올지 예상할수가있다. 

하지만 과거에 상대가 협의한 약속을 지키지 얺았다는 것만으로 앞으로도 협의 상대로 인정하지 않고 어떤 약속도 믿을수없다는 것과 과거의 잘못만으로 상대를 외면하고 무시하지말고 적극적으로 대화하고 협의해야 더이상 잘못을 저지르지 않는다고 한다.

믿을수없다고 외면하고 무시할수없다면 상대가 자신에게 함부로 과거같은 잘못을 반복하지 못하게 자신의 강한 의지와 힘을 보여주고 확신시켜야 한다.

자신이 불리한 심각한 위기상황에 즉면하면 진정한 협의대상으로  인정받고 약속을 이행할 것이라는 강한 확신을 주지 않으면 향후 어떤 협의와 약속을 신뢰받지 못한다는 것을 잘알고 있는 상대는 공개적으로 협의하고 약속하지만 어떤 약속도 지킬 의지조차 없으면서 협의대상자들이 자신을 믿고 안심하게 속이고 자신의 욕심을 채우기위해 잠시 위장한다.

막연한 기대와 희망으로 상대를 믿고 신뢰하면서 전폭적인 지원을 했지만 기대와는 다르게 엄청난 배신을 당하지만 오히려 감싸고 두둔하는 잘못을 반복한다.

본격적으로 상대가 본색을 드러내고 위협을 가해도 우리와는 상관없는 것으로 자신들을 보호하려는 것뿐으로 괜히 자극하지 말라고 한다.

현실적인 위협상황이 벌어지면 자신들이 상대할때는 괜찮았는데 그들을 필요이상으로 자극해 발생한 잘못이라고 한다.

상대의 본격적인 위협에도 별다른 반응도 없고 오히려 두둔하고 지원하다보면 상대는 더 큰 위기상황을 초래하는 것은 아닌지 걱정된다.

상대가 함부로 약속을 어기고 안전을 위협하는 잘못을 반복하지 못하게 하는 것은 함부로 행동하면 결코 그냥 넘어가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어야 한다.

​- 출 처 : 조선닷컴 토론마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