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한번으로 끝나지 않는다.

덕 산 2022. 9. 28. 20:41

 

 

 

 

 

한번으로 끝나지 않는다.

 

이철훈 2022-09-28 09:52:03

 

조류사이에서 일어나는 탁란은 뻐꾸기자신의 알을 다른 새의 둥지에 낳는 뻐꾸기와 물고기들 중에서도

시클리드의 둥지에 알을 낳는 뻐꾸기 메기가 있다.​

 

남의 둥지에 자신의 알을 몰래 넣어놓고 키워주기를 바라는 정도가 아니라 몰래넣은 알에서 일찌감치 깨어난

뻐꾸기와 뻐꾸기메기새끼들이 자신을 온 정성을 다해 보살펴준 숙주의 알을 제거하고 내쫓는 포악한 행위를

서슴치 않는다.​

 

자신의 알로 착각해 정성을 다해 보살펴주고 기르지만 먼저 깨어나 자신을 보호해준 숙주의 알들과 새끼들을

헤치는 못된 짓을 한다.​

 

​한마디로 뻔뻔하고 이해 할 수 없는 악행을 반복하는 조류 뻐꾸기와 물고기 뻐꾸기메기가 있다. 이런 일들이

조류와 물고기류에서만 벌어지는 것일까 궁금하다.​

 

​한번 배신하기가 어렵지 두 세 번 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 열길 물속을 알아도 한길 사람 속은 알 수가 없다 은혜를 원수로 갚는다 라는 말이 있다.​

 

​경험해보지 못한 평범한 사람들은 자신을 돕고 지원한 사람들을 험담하고 배신한다는 것을 이해하지 못한다.

설마 그런 일이 있겠어 심각한 피해의식으로 인한 오해를 한 것 일거야 하고 좀처럼 믿지 않는다.​

 

​세상경험이 많지 않거나 별다른 어려움 없이 성장하고 올바른 생각과 기존의 질서와 규범을 존중하는 사람들은 이런 말들이 좀처럼 믿기지 않는다.​

 

​하지만 이해 할 수 없는 일들이 실제로 벌어지고 이런 일들을 꾸민 사람들 중에 남들은 한 번도 누려보지

못한 온갖 배려와 혜택을 받고 엄청난 성공과 재력을 이룬 사람들이 있다고 한다.​

 

자신이 소속된 조직과 특정인에게 분에 넘치는 배려와 혜택을 받아 엄청난 성공을 거두고서도 지나친 욕심으로 조직과 특정인을 한순간에 배신해 조직을 망가트리고 특정인을 나락으로 떨어뜨린다.​

 

​게다가 자신의 배신행위를 정당화하기위해 온갖 변명과 거짓을 일삼고서도 자신의 욕심을 채우기는커녕 오히려 반대진영 사람이 덕을 보게 하는 허망한 짓을 하고서도 아직 정신 차리지 못하고 또 못된 배신행위를 반복한다.​

 

​이런 잘못된 배신행위가 반복되는 것은 배신을 해도 어떤 불이익도 받지 않고 오히려 개혁을 주도한 세력으로 오인되어 조직의 주도권을 잡고 성공가도를 달리는 이상한 일들이 정착되는 것에 기인한다.​

 

​해서는 안 될 잘못된 배신행위를 저지르고 서도 오히려 우대받고 성공하는 분위기에 편승해 더욱 뻔뻔하고

대담한 배신행위가 반복되는 것은 아닌지 걱정된다.

 

- 출 처 : 조선닷컴 토론마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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