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으로 끝나지 않는다.
이철훈 2022-09-28 09:52:03
조류사이에서 일어나는 탁란은 뻐꾸기자신의 알을 다른 새의 둥지에 낳는 뻐꾸기와 물고기들 중에서도
시클리드의 둥지에 알을 낳는 뻐꾸기 메기가 있다.
남의 둥지에 자신의 알을 몰래 넣어놓고 키워주기를 바라는 정도가 아니라 몰래넣은 알에서 일찌감치 깨어난
뻐꾸기와 뻐꾸기메기새끼들이 자신을 온 정성을 다해 보살펴준 숙주의 알을 제거하고 내쫓는 포악한 행위를
서슴치 않는다.
자신의 알로 착각해 정성을 다해 보살펴주고 기르지만 먼저 깨어나 자신을 보호해준 숙주의 알들과 새끼들을
헤치는 못된 짓을 한다.
한마디로 뻔뻔하고 이해 할 수 없는 악행을 반복하는 조류 뻐꾸기와 물고기 뻐꾸기메기가 있다. 이런 일들이
조류와 물고기류에서만 벌어지는 것일까 궁금하다.
한번 배신하기가 어렵지 두 세 번 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 열길 물속을 알아도 한길 사람 속은 알 수가 없다 은혜를 원수로 갚는다 라는 말이 있다.
경험해보지 못한 평범한 사람들은 자신을 돕고 지원한 사람들을 험담하고 배신한다는 것을 이해하지 못한다.
설마 그런 일이 있겠어 심각한 피해의식으로 인한 오해를 한 것 일거야 하고 좀처럼 믿지 않는다.
세상경험이 많지 않거나 별다른 어려움 없이 성장하고 올바른 생각과 기존의 질서와 규범을 존중하는 사람들은 이런 말들이 좀처럼 믿기지 않는다.
하지만 이해 할 수 없는 일들이 실제로 벌어지고 이런 일들을 꾸민 사람들 중에 남들은 한 번도 누려보지
못한 온갖 배려와 혜택을 받고 엄청난 성공과 재력을 이룬 사람들이 있다고 한다.
자신이 소속된 조직과 특정인에게 분에 넘치는 배려와 혜택을 받아 엄청난 성공을 거두고서도 지나친 욕심으로 조직과 특정인을 한순간에 배신해 조직을 망가트리고 특정인을 나락으로 떨어뜨린다.
게다가 자신의 배신행위를 정당화하기위해 온갖 변명과 거짓을 일삼고서도 자신의 욕심을 채우기는커녕 오히려 반대진영 사람이 덕을 보게 하는 허망한 짓을 하고서도 아직 정신 차리지 못하고 또 못된 배신행위를 반복한다.
이런 잘못된 배신행위가 반복되는 것은 배신을 해도 어떤 불이익도 받지 않고 오히려 개혁을 주도한 세력으로 오인되어 조직의 주도권을 잡고 성공가도를 달리는 이상한 일들이 정착되는 것에 기인한다.
해서는 안 될 잘못된 배신행위를 저지르고 서도 오히려 우대받고 성공하는 분위기에 편승해 더욱 뻔뻔하고
대담한 배신행위가 반복되는 것은 아닌지 걱정된다.
- 출 처 : 조선닷컴 토론마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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