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어쩌자는 것인지
이철훈 2022-09-11 07:49:47
소형엔진을 부착한 기체가 작은 경비행기는 짧은 활주로에서도 이착륙이 가능하지만 많은 여행객과 상당한
화물을 운송하는 대형여객기와 수송기는 이륙하기위해서 상당히 긴 활주로가 있어야 안전한 이착륙을 할수
가 있다.
기체 중량과 크기에 따라 장단거리운항이 결정되고 승객인원과 화물의 적재량도 정해지고 모든 것이 종합적으로 점검한 후 비로소 운항이 결정되며 무엇보다도 우선인 것은 승객의 안전과 정상적인 운항이 가능한지를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상변화가 예상되는 궂은 날씨에 무리한 운행을 강행하거나 적정인원과 화물을 초과한 운행은 엄청난 항공사고를 유발할 수가 있어 철저한 안전점검이 필수사항이다.
사전에 철저한 조사와 점검을 마친 비행기조차도 이착륙시에 엔진에 새들이 빨려들어 가 엔진에 화재가 발생하여 기능을 상실하는 경우도 있고 운항 시 돌발적인 기상변화와 기체의 고장으로인해 정상적인 운항을 할수가
없는 경우도 발생한다.
아무리 확인하고 또 확인해도 돌발적인 위기상황이 발생하게 하면 비행을 책임지고 있는 조정사와 승무원들의 위기 대처능력에 따라 피해규모를 상당히 줄일 수가 있다.
물론 불가항력적인 사건도 있지만 기장의 탁월한 비행기조정능력과 승무원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기체를 안전
하게 착륙시켜 승객들의 생명을 구한 경우도 많이 있다.
결국 기체의 철저한 안전점검 못지 않게 기장의 비행기조정능력과 승무원들의 침착한 대처능력이 갖춰져야
위기발생시 승객들의 안전을 책임질 수 있는 운항이 가능하다.
심각한 위기상황에 대처하기위해서 조직의 운영하고 있는 과정과 절차가 공정하고 합리적이어야 하며 조직을 이끌고 나아가는 조직의 책임자의 인성과 능력이 상당히 중요하고 조직을 운영하고 있는 주요직원들의 위기
대처능력도 필요하다.
특히 조직을 책임지고 있는 핵심인물들이 자신에게 주어진 의무와 책임을 등한시하고 자신의 실속이나 챙기기 위해 자신의 사람들을 요직에 포진시키고 협치를 외면하며 독단적으로 조직을 운영하고 내부갈등과 분란만
일으킨다면 정상적인 조직운영이 사실상 불가능하다.
낡고 구태의연한 조직에 새바람과 개혁을 일으킬 수 있는 인물로 기대하고 주요직책을 맡겼지만 변화와 개혁을 이룰 것처럼 거창한 구호만 남발할 뿐 뭐하나 제대로 해놓은 것도 없이 여러 차례 구설수에 오르고 제대로
된 능력과 경력조차 없는 자기사람들만 요직에 배치하고 정상적인 운영보다는 자기 실속이나 챙기며 개혁이란
미명아래 별거 아닌 전시행정으로 기존의 규범과 질서를 송두리 채 파괴시켜버린다.
변화와 개혁을 기대했지만 자신의 실속이나 챙기고 조직의 갈등과 분란만 일으키는 트러불 메이커로 전락하고 그것도 부족해 공격해야 할 상대에게는 비굴할 정도로 굽신거리지만 정작 보호하고 책임져야할 조직과 특정인에게는 매일같이 온갖 비난과 조롱을 퍼붓고 분탕질이나 치며 자신의 형편없는 능력과 인성을 그대로 드러내고 만다.
능력이 부족하면 인성이라도 괜찮든지 인성이 그저 그렇다면 조직을 위한 능력과 충성심이라도 있던지 능력
충성심 인성조차도 부족하고 분탕질만 친다면 도대체 어쩌자는 것인지 안타깝다.
- 출 처 : 조선닷컴 토론마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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