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목소리 큰 사람이 이기는 세상

덕 산 2022. 9. 10. 13:05

 

 

 

 

 

목소리 큰 사람이 이기는 세상

 

이철훈 2022-09-10 09:29:41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선택과 결정을 하느냐에 따라 자신의 앞날과 운명이 바뀌게 된다. 불투명하고 암담한

현실에서도 얼마든지 이 위기상황을 벗어날 수 있다 라는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과 아무리 노력해도

이 상황을 벗어날 수 없다 라는 부정적인 생각을 하는 것과는 엄청난 차이가 발생한다.​

 

​어떤 생각과 선택을 하든 그것은 전적으로 당사자의 결정이지만 앞으로 발생하는 결과는 분명하게 성공과 실패로 나누워질 수밖에 없다. 지나보면 왜 그때는 그런 잘못된 결정을 한 것인지 두고두고 후회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왜 그런 부정적인 생각에 휘둘려 그런 어처구니없는 잘못을 한 것인지 그때는 왜 깨닫지 못했는지 자신을 원망하며 고통 받는다. 하지만 그런 잘못을 저지르지 않기 위해 몇 번씩이나 스스로 다짐해보지만 자신도 모르게

똑같은 잘못을 반복한다.​

 

​분명히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인정하고 다시는 반복하지 않기로 결심했는데 왜 똑같은 일을 반복하는 것일까

지난 잘못에 대한 반성이 부족하거나 다시는 반복하지 않겠다는 다짐과 교훈도 없고 그것마저 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잘못한 것이 분명하지만 자신의 아쉬운 선택이었다는 정도로 끝나고 별다른 문책이나 처벌없이 대충 지나가

그런 잘못을 해도 자신을 잠시 비난하는 구설수정도로 넘어가고 괜찮다는 믿음이 생기면 조금 소란스럽겠지만 참고 기다리면 구태여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알게 된다.​

 

​평범한 사람들은 작은 잘못만 저질러도 엄청난 비난을 받고 당장 불명예로 쫓겨나지만 높은 위치에 있는 사람들은 주위에서 알아서 일제히 나서서 보호해주고 별거 아닌 것을 상대가 악의적으로 부풀리고 억울한 모함을

당한 피해자로 코스프레 해준다.​

 

​이런 비정상적인 전철을 반복하다보면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하는 것은 남의 얘기정도로 전락해버리고 만다. 자신의 잘못이 하루가 다르게 밝혀져도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자신과는 전혀 관계없고 자신을 압박하기위해 만들어진 조작된 모함이라는 것이라고 거짓변명하기위해 자신에게 압박해오는 것을 조롱하고 상대를

향한 허망한 조크를 남발할 정도로 대담해진다.

 

이런 이해할 수없는 일들이 반복되고 잘못한 가해자가 오히려 큰소리치고 피해자를 비난하고 조롱하는 것이

별다른 저항 없이 받아들여지는 것이 공정하고 합리적인 것이지 묻고 싶지만 그것마저 오히려 엄청난 비난과

조롱의 대상이 되는 것 같아 안타깝다.

 

- 출 처 : 조선닷컴 토론마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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