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의 문제를 미래까지 가지고 가지 말라.
한 가지 문제가 생겨나면
그 문제를 거기에서 종결짓고 넘어가라.
현재의 문제를 미래까지 가지고 가지 말라.
상대방과 싸워 미운 마음이 생겼는데도
그 문제를 매듭짓지 않고 넘어간다는 것은
내 안에 미움의 씨앗을 품고
싹틔우고 거름을 줌으로써
언젠가는 그 꽃이 피고 열매를 맺는 결과를
내면에 품고 있는 것과 다르지 않다.
상대를 용서함으로써 미운 마음을 풀어줄 수도 있고,
찾아 가 대화로 해결할 수도 있으며,
스스로 잘못을 참회할 수도 있고,
그 미운 마음을 관찰함으로써 해탈시켜 줄 수도 있다.
어떤 방법이 되었든,
문제가 생겨난 그 지점에서 문제를
해결하고 넘어가는 습관을 들여 보라.
짊어지고 가면 업보만 키우게 된다.
- 법상스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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