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글

장마 / 김명관

덕 산 2022. 7. 7. 10:56

 

 

 

 

 

장마 / 김명관

 

7월은

슬픈 하늘을 품고 산다

너를 사랑하고 부터

누구에게도 줄 수 없는 마음

사랑할수록 커져가는 목마름은

그렁그렁 눈물로 맺히고

눈물방울 떨어진 자리마다

낯선 인연 풀처럼 돋아도

너는 아직도 그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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