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의 시
- 김 영 랑 -
당신을 향해 깨어있는 순백의 믿음과
고난을 이겨내려는 성실의 소망에
우리 가슴에 핏줄의 물
흐르게 하십시요.
삶의 숨결로 생명에 용기더하는 오월
이기와 욕심으로
감겨진 눈을 뜨게 하십시요.
눈떠서 햇살보게 하십시요.
구석구석 어둠을 떨어내는
빛의 자녀답게 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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