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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눈 속에 핀 이설梨雪 / 淸草배창호

봄눈 속에 핀 이설梨雪 / 淸草배창호 노고지리 우짖는 봄의 정취가꿈을 펼치는 탄성의 4월인데도봄날을 망각한 때아닌 봄눈이하얀 꽃잎을 아지랑이처럼 삼켜버린 단 하나의 문장이 된 네,차고 매서운 진통이 있기까지지나가는 바람의 숱한 어느 날처럼아직도 읽을 수 없는격변의 희비에 얹혀 나릿물처럼 떠나야만 했던가환희의 호시절을 어 이하라고 연민으로의 한 순을 사윈 행간에서꽃잎 하나 있었을 뿐인데멈출 수 없는 그만치에가까이 곁에 두고 싶은,침묵의 꽃이라 불러도 좋을하얀 그리움을 새기려는 게 욕심일까.

제비꽃

제비꽃 분 류 : 속씨식물 >쌍떡잎식물강 >측막태좌목 >제비꽃과 >제비꽃속학 명 : Viola mandshurica W.Becker원산지 : 아시아 (일본 ,중국 ,대한민국 ) 다년생 초본으로 근경이나 종자로 번식한다.전국적으로 분포하며 산지나 들에서 자란다.뿌리에서 긴 잎자루가 있는 잎이 모여난다.잎 몸은 길이 3~8cm, 너비 1~2.5cm 정도의 피침형으로 가장자리에 얕고 둔한 톱니가 있다.4~5 월에 개화하며 높이 5~20cm 정도의 화경이 나와 짙은 자주색의 꽃이 달린다.삭과는 길이 8mm 정도로서 털이 없다 . 관상용 또는 식용으로 이용한다.연한 잎을 삶아 나물로 먹거나 데쳐서 무침, 초무침하여 먹는다. 된장국을 끓여 먹기도 한다 . - 효 능 - 제비꽃은 맛은 쓰고 매..

운명을 뛰어넘는 법 / 법상스님

운명을 뛰어넘는 법 운명은 정해진 것일까, 정해져 있지 않은 것일까?사주팔자는 바꿀 수 있는 것일 까,아니면 고정되어 있으므로 바꿀 수 없는 것일까?바꿀 수 있다면 과연 어느 정도까지 바꿀 수 있는 것일까?정해진 운명을 뛰어넘어 새롭게 변화시킬 수 있는 힘이과연 내 안에 있기는 한 것일까?불교에서는 여기에 대한 답변을 '업'으로써 설명하고 있다. 과거로부터 짊어지고 온 업이 무엇인가도 물론 중요하겠지만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지금 여기'라는 현실을어떻게 살아감으로써 과거의 업을 뛰어넘고현재를 아름답게 살 수 있는가 하는 점이다.즉, 업을 뛰어넘을 수 있다는 말이다. 업이라는 것이 무엇인가.그것은 우리가 과거에 지은 행위라고 했다.과거의 행위에 의해 지금의 현실이 만들어지고 있는 것이라면현재의 행위에 ..

향기로운 글 2025.04.17

매화를 치다 / 이영식

매화를 치다 / 이영식​노인정 뒤뜰 매화나무꽃 피우고 열매를 꺼내 보이는 일이저 혼자만의 힘이 아니라네할머니 할아버지들화투 치며 내다보고 장기 두다 건너보며눈도 털지 않은 매화나무에 눈도장 찍으시네겨우내 잠자던 꽃망울 불러내어매화를 치네 꽃이 피었다 진 뒤에도마음은 종일 나무 그늘을 서성거리네손자 녀석 불알 쓰다듬듯 매실을 키우시네노인정 선반 위 유리병 안에서파릇파릇봄날의 기억들이 매실주로 익기도 전에한 노인이 매화나무 뿌리 속으로 기어들어가셨네아무도 울지 않았네바람 불고 낙엽 지고 또 눈 내리는 날에도난초 단풍 뒤집고 바둑 장기를 두었네이별을 이야기하지 않았네 새봄, 겨우내 얼려두었던 눈물을 펼치네잔설이 성성한 화폭 위에다시 매화를 치네

좋은 글 2025.04.17

여전히 매일 출근하는 90대 노인, 건강 비결로 꼽은 건? ‘이것’ 먹는 식습관

여전히 매일 출근하는 90대 노인, 건강 비결로 꼽은 건? ‘이것’ 먹는 식습관 이아라 기자, 최소라 인턴기자 입력 2025.04.12 18:0090세가 넘은 나이에도 활발히 사회 활동을 하고 있는 대만 남성의 건강 비결이 전해져 화제다.지난 8일(현지시각) 외신 매체 서레이라이브에 따르면, 전직 산부인과 의사이자 대만 시첸대 명예 총장을 역임한 셰멍슝(Xie Mengxiong) 박사는 90세가 넘는 나이에도 매일 학교에 출근해 업무를 보거나 강의를 하는 등 왕성히 활동하고 있다. 최근 그는 대만의 중장년층 라이프스타일 전문지 50+와의 인터뷰에서 “은퇴 후에도 한가로이 시간을 보낸 적 없고, 여전히 바쁘고 행복하다”며 여전히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근황을 공유하기도 했다. 90세가 넘는 나이에도 체..

건강정보 2025.0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