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12 4

배나무꽃

배나무 분 류 : 장미과학 명 : Pyrus serotina var. culta (REHDER NAKAI) 우리 나라에서는 예로부터 고실네·황실네·청실네 등 여러 가지 배품종들이 재배되고 있었으며, 생산지에 따라서도 금화배·함흥배·봉산배 등이 널리 알려졌으나, 1906년 뚝섬원예모범장[纛島園藝模範場]이 설립된 뒤에 개량품종들이 보급됨에 따라 점차 도태되어 현재는 찾아보기 힘들게 되었다. 새 품종들은 일본배·중국배·서양배 등이다.일본배는 일본의 중부 이남과 우리 나라의 남부 및 중국의 양자강 연안에 분포되어 있는 돌배를 기본종으로 하여 일본에서 주로 개량된 품종군으로, 그 분포는 일본과 우리 나라에 국한되어 있다. 서양배는 유럽 중부와 동남부 및 아시아 서부에 분포되어 있는 야생종을 기본종으로 하여 유럽 ..

100퍼센트 완전연소하는 삶 / 법상스님

100퍼센트 완전연소하는 삶 사람이 세상을 살아가며 매 순간 아무런 집착 없이바람처럼 홀연하게 오고 가는 자유로운 삶을 살 수 있을까?그 어디에도 집착하지 않고 머물러 안주하지 않으며,무엇인가를 성취하더라도 얽매이지 않은 채 살아갈 수 있을까?집착도 머무는 바도 없으며, 걸림도 함도 없는 행이야말로모든 성인의 삶의 방식이다.흔적도 집착도 없는 행이 바로 무위(無爲)다. 모든 일을 행함에 있어 얼마나 무위로써 할 수 있는가,얼마나 무위로써 행해왔는가 하는 점이바로 그 사람의 영적인 수준을 가늠해볼 수 있는하나의 잣대와도 같다. 그러나 무위로써 행한다는 것은 얼마나 힘든 일인가.사람들은 보통 무위를 아무것도 하지 말라는 뜻으로 알아서허무주의가 아니냐고 반문하기도 한다. 그러나 무위의 행은 아무것도 하지 말라..

향기로운 글 2025.04.12

목련 / 권경희

목련 / 권경희 촉촉이 내린 봄비로동면한 잠에서 깨어나희열의 솟구침으로까슬한 솜털을 벗어 하얀 목덜미를 내민다 따사로운 햇살에마른 가지마다 화사하게 꽃등을 달고걸음걸음 청빈한 백로처럼고고한 자태는 눈이 부시다 속살거리는 아지랑이에자꾸만 부풀어지는 짙은 그리움에닿지 못하는 애증의 날들이내 하얀 날개를 접는다 가슴이 뜨거울 때떠날 때를 아는 분분한 낙하는그립다는 말보다더 절절한 고백이다

좋은 글 2025.04.12

“내가 방에 왜 들어왔더라” 치매 신호일까?

“내가 방에 왜 들어왔더라” 치매 신호일까? 최지우 기자 입력 2025.04.05 08:04누구나 한 번쯤 방에 왜 들어왔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 경험을 해 본 적 있을 것이다. 기억력이 점점 떨어지고 있다는 생각에 걱정이 되기도 한다. 그런데 전문가들에 의하면, 이런 현상은 지극히 정상적인 반응이다.한 공간에서 다른 공간으로 이동했을 때 발생하는 망각 현상을 ‘출입구 효과’ 혹은 ‘위치 업데이트 효과’라고 일컫는다. 영국 인지신경과학자 크리스티안 자렛 박사는 “뇌는 활동이나 정보 등을 환경에 따라 나눠서 저장한다”며 “방이나 특정 장소를 기준으로 정보가 구획화되기 때문에 다른 공간으로 이동하면 이전 공간에서 생각했던 정보가 빠져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이런 효과는 환경적인 맥락이 크게 바뀌는 공간으로 이..

건강정보 2025.0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