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소화 남녘엔 비 피해가 있다지만... 비는 오지 않고 무척 후덥지근한 날씨다. 퇴근하며 능소화를 바라보니... 하루가 다르게 꽃이 피어나는게 무척 아름답다. 아들놈은 오늘부터 휴가라는데... 누구와 동행해서 여행다녀 올 친구를 못 구한 것 같다. 아가씨와 피서라도 다녀오면 좋으련만... 언.. 삶의 이야기 2012.07.01
내가 살아있는 동안에 / 무정 열매를 맺지 않는 나무를 어찌 살아 숨쉬고 있는 나무라 할 것이며 불지 않는 바람에 어찌 나뭇잎이 흔들려 떨어져 내릴 수 있겠는가 사랑도 마찬가지... 표현하지 않는 사랑은 죽은 사랑이며 아프고 슬퍼도 위로받지 못한다면 그것은 참을 수 없는 고통이고 혼자라는 외로움으로 절망이.. 좋은 글 2012.07.01
어머니의 은혜 열 가지 부모은중경에서는 어버이의 은덕을 열 가지로 나누어서 설명하고 있다. 첫째, 아이를 잉태하여 지키고 보호해 주신 은혜를 노래하노라. 여러 겁 거듭하여 온 무거운 인연으로 금생에 다시 와서 모태에 들었네. 날 지나고 달이 지나서 오장이 생겨나고 일곱 달이 되어서 육정이 열렸네. 한.. 좋은 글 2012.07.01
모르고 지나가는 행복 내 삶이 너무 버거워하며 생각이 들 때 오늘 하루 무사히 보내 감사하다고.... 가진 것이 없어 라고 생각이 들 때 우리 가족이 있어 행복하다고.. 나는 왜 이 모양이지? 라고 생각이 들 때 “넌 괜찮은 사람이야 미래를 꿈꾸고 있잖아”라고.... 주머니가 가벼워 움츠려 들 때 길거리 커피자.. 좋은 글 2012.07.01
소나기/이희숙 소나기/이희숙 하늘이 울었다 그리움의 둑 무너져 끝이 보이지 않는 귀향 행렬 그날처럼 북으로 가던 먹구룸 흙내음 그리운지 소나기 그치면 무지개 걸어 놓고 당나무 아래 모여 풍년 농사 점치던 천수답 도랑물 소리 문득, 듣고 싶은지 좋은 글 2012.07.01
50년 전 극지성 비가 내리던 날 오늘같이 이렇게 극지성 비가 내리는 날엔 50년 가까이 잊혀지지 않고 떠오르는 일이 있다. 보리타작과 천수답 모내기를 끝 마친 시기.... 옆 마을 어르신 한분이 작고하셨다. 아버지께서 조문가셨는데.... 굵은 비가 끊임없이 퍼붓고 있다. 물기만 있던 개울은 산에서 내려오는 물이 불어.. 삶의 이야기 2012.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