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오래 참고 인내하라

덕 산 2019. 8. 2. 11:44

 

 

 

 

 

 

 

 

김홍우(khw***) 2019-08-02 10:22:55

 

정말 참 힘든 것이 바로 이것이지요. 온갖 불화 원망 다툼 싸움이 여기에서 곧 참지 못하는 것에서

비롯된다는 것을 우리는 이미 모두 잘 알고 있습니다. .. 오래 참고 인내(忍耐)하라시니..

하나님의 말씀이고 주님의 말씀이니 지켜야 하겠지만 그렇듯 지키겠다는 마음가짐을 스스로에게

종용하노라면 벌써 길고 깊은 한숨이 나오면서 , 정말 할 수 있겠냐..?’ 하는 물음이 목구멍까지 올라옵니다.

 

살다보면 잠깐 참는 것도 얼마나 힘든지.. 그래서 금방 욕설과 주먹다짐이 오고가면서 씩씩거리는 모습들을

쉽게 볼 수 있고 저 역시 그러한 모습에서 자유로웠던 사람이 아니고 현재도 마찬가지라는 것을 돌아보게 됩니다.

그래서 야 정말 오래 참고 인내하는 모습은 범인들과는 차원이 전혀 다른 고품격 인격체에서나 가능한 것이

아니겠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러나 이 말씀은 분명히 하나님을 믿는 성도된 이들에게주시는 말씀이니

그렇다면 성도들은 모두가 그렇듯 대단한 인격체이어야 한다는 말씀이 아닌가 하는 것인데 이쯤에서

아랫입술을 꽉 깨물면서 하고 싶은 말은 그리고 꼭 하여야만 하는 말은 사실 그렇게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맞습니다. 성도가 되어서 세상의 사회 도덕 윤리 규범으로만 비추어 보아도 흠 없고 없는 인격체가 되었다면

그야말로 대단히 멋지고 좋은 일이겠습니다만 적어도 어떤 한 방향으로 만큼은꼭 그한 모습을 이루어야 하는데

그것이 바로 인내(忍耐) 참는 것인데 그것도 오래참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일전에

앞 선 저의 글에서 피력한 적이 있습니다만 오래 참고 인내하는것이 도저히 불가능 하거든 그러한

시늉 곧 흉내라도 내어야 하는 것으로 즉, 짐짓 아닌 듯 그 참지 못함의 내색을 얼굴에나 말로나

행동에 드러내지 않는 것인데 그 역시 하나님께 칭찬들을일이 됨을 확신합니다.

 

 

 

 

 

 

그래요 도저히 못 참겠거든 아무도 없는 곳을 찾아서는 있는 힘껏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다!!”를 외치라는 것이지요.

그리고 뭐 적당히 부숴도 될 것이 있으면 그것들을 우지끈 뚝딱 때려 부수기도 하면서라도 자칫 내 마음에 쌓여질

스트레스를 풀어내는 사람이 현명하고 지혜로운 사람입니다. 그리고 우리 거의 모두가 이러한 사람이 되어야 하는

이유는 역시 우리 대다수의 사람들 아니 좀 더 쐐기를 박는 표현을 하자면 이 지구상에서 아주 특별한 몇 명 정도를

제외하고는 다 그렇게 오래 참고 인내하지 못하는나와 우리 같은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잘 하고 있는 다른

사람들의 인격까지도 한 데 뭉뚱그려 넘어가고 몰고 가는 것 같아서 죄송합니다만, 지난 65년을 살아오는 중에

적지 않은 수의 여러 사람들을 겪으면서 심중에 내려진 결론은 온 천하에 의인이 한 명도 없는 것처럼 오래 참고

인내하는 사람 역시 없지는 않겠지만 몇 명 되지 않는다.’라는 어쩌면 한 없이 얕은 판단입니다. ,

제가 그러니까 다 그렇게 보이는 것일 수도 있겠지요.. 미안합니다.

 

육두문자(肉頭文字)를 사전에서 찾아보면 육담(肉談) 따위의 상스러운 말.’이라고 되어 있고 다시 육담을 찾아보면

음담(淫談) 등과 같은, 저속하고 품격이 낮은 말이나 이야기.’로 되어 있으니 과연 한 마디로 하자면 저속하고

상스럽고 추하며 낮 뜨거운 말이라 하겠습니다. 바로 육두(肉頭)인 것으로서 고기 육()자와 머리 두()를 쓰고 있는데

이는 곧 육신의 극한점에 서 망발로 치닫는 언행에 대한 방임의 모양으로서 그저 화나는 분노의 상태를 조금 더 눌러

참아내지 못하고 아무렇게나 입에서 나오는 대로 함부로 마구 씨부렁거리는것입니다.

당연히 좋은 말이 나올 수 없고 욕설과 저주의 악담이 마구잡이로 나오게 되는 것이지요.

 

곧 자신의 육신의 혀를 다스리지 못하는 것으로서 그 책임은 마음에 있습니다. 자신의 마음을 잘 다스리지 못한

결과이며 모양이기 때문입니다. 이 세상에 누가 욕설을 좋은 것이라고 말하며 권장하는 사람이 있겠습니까..

내 입으로 나가는 욕설도 감정과 현재 점에서 잠시 잠깐 후련하기는 해도 마음 깊은 곳에 기쁨으로 남게 되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그저 한 순간 한 때의 끓어오름을 참아내지도 이겨내지도 못하기 때문에 마치 분노의 주먹처럼

내질러지는 것에 다름이 아니고 그러한 마음의 생성은 또한 그의 영혼이 그 조정권을 가지고 있는 것이므로 그렇듯

오래 참지 못하는육신의 모습은 결국 영혼의 책임이 됩니다.

 

다 그러한 것은 물론 아니지만 성경에서는 대부분 육()적인 것을 악한 것으로 영()적인 것을 선한 것으로 묘사합니다.

즉 육적인 것은 세상에 속한 것으로영적인 것은 하나님 나라에속한 것으로 구분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세상의

풍속와 소욕을 따라 살아가는 사람의 결국은 멸망으로, 영의 본분을 다하며 살아가는 이들의 결국은 영생으로

나누어지게 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사람이 마주하며 당면하고 생각하며 그리고 매진하는

세상일들의 대부분이 악하고 나쁜 것으로 이어지는 것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곧 재물, 권세, 명예 같은 것으로의 과도한 치달음이 그렇습니다.

 

 

 

 

 

그래서 자칫 사람의 육체는 악을 행하는 도구되어버리기 십상인 것이며 그래서 이를 안타까이 여기신 예수님께서는

세상을 따르지 말고’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라고 종용하셨던 것이지요. ‘아침안개와 같은 잠깐의 인생 시간에

세상에서의 풍요와 도락과 영광을 누리려고 하는 것은 원래 돌아가야 할 본향의 영원함의 가치를알지도

알려고도 또 믿지도 아니하는 것이므로 죄가 되는 것이며 거기에 마땅한 정죄를 받고 형벌을 받는 것입니다.

 

바로 그 세상에 속한 것그래서 죄가 되는 것들 중에 ()’ 곧 성내는 것이 있는데 그것도 가장 일선 쪽 앞줄에서

언제라도 돌격으로 뛰어나갈 준비를 갖추고 포진하여 있지요. 그리고 성을 내게 되면 입에서는 험한 말과 욕설 저주가

나오게 되며 곧이어 주먹들이 오고가는 다툼과 싸움의 추한 모습으로 나아가게 되는데 그것이 곧 하나님의 형상

가진 이들에게 적합하지 않은 모양이며 모습며 오히려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는 일입니다. 그래서 오래 참는 것

필요합니다. 내가 받은 하나님의 형상을 망가뜨리지 않고 빼앗기지도 않고 끝까지 지켜내기 위하여서이고 함께

지음을 받은 형제와 원수 짓는 일을 막기 위해서도 그러하며 입으로 죄를 짓고 몸으로

피 흘리는 일들을 막기 위하여서도 그렇습니다.

 

사람들은 내가 꾹 참는다.”라고들 합니다. 바로 그것입니다. 최소한 꾹꾹 눌러 참으십시오. 이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모습이며 당연히 그것으로 손해를 보거나 불이익을 당하거나 하는 일 같은 것은 하나님께서 막아주시고

없애 주실 것입니다. 휴 꾹꾹 눌러 참는다고 하는 것은 속마음은 그렇지 않지만 겉으로 내색하지 않는 다는 것이지요.

완전히 개의치 않는다면 더욱 좋을 것이지만 우리 모두가 그렇지 못하기에 그저 꾹꾹의 수준에 머무르는 것만 하여도

대단한 것이라 하겠습니다.

 

그리고 그렇듯 꾹꾹 눌러 참기를 중간에 포기 하지 아니하고 끝까지 계속 하기만 한다면 그것이 바로 선한 사람

착한 사람이며 오래 참고 인내하는모습으로 완성된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툭 하면 부글부글

끓어오르는 마음의 용광로를 이미 잘 경험하여 오는 바입니다. 이것이 바로 악한 영이 그렇듯 군불을 때는 것인데

순식간에 펄펄 끓어오르게 하는 그 악한 영의 신속한 기술과 그 타오름에 놀라게 됩니다. 이러할 때는 크게

심호흡을 하면서 내가 그동안 듣고 읽고 묵상해 왔던 하나님의 말씀을 소화기처럼 사용하여야 합니다.

숨찬 모습으로 씩씩 불길처럼 타오르는 성급함과 분노의 모양들을 쉭쉭 하나님 말씀의 소화기로 모두 다 얼른 신속히

꺼버려야 합니다. 거기에 하나님이 기뻐하시며 내려주시는 모든 복 됨이 있으며 바로 그러한 이들 바로

승리자들에게 주어지는 칭찬과 상급입니다.

 

- 산골어부 2019781 / 출처 : 조선닷컴 토론마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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