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훈(ich***) 2019-07-30 08:57:26
몇일째 쏟아붓는 장마비에의해 단단하던 저수지뚝에 생긴
작은 균열과 구멍을 통해 물이 조금씩 흘러나오기 시작한다.
별거 아니던 작은 균열이 점차 커지면서 더빠르게
물이 쏟아져 내리기 시작하면서 걷잡을수없게 되었다.
저수지뚝이 무너져내리면서 낮은지역에 위치한 논과 밭이 함꺼번에 쓸려내려가고
집과 자동차가 잠기는 최악의 침수현상으로 인해 상당한 인명과 재산의 피해가 발생하게 된다.
얼마든지 사전에 복구할수있었던 시간적인 여유와 조속한 보강작업으로도
작은 균열과 구멍을 메울수도 있었던 일을 서로 미루고 안일하게 대처하며
위기상황판단을 잘못해 큰 피해를 당하게 된 것이다.
아직은 걱정할 정도의 위기상황이 아니라는 안일한 대응조치로
차일피일 보강작업을 미루고 지연하여도 괜찮을 것이라는
무책임한 의견이 우세하여 복구작업의 타이밍을 놓친 경우다.
심각한 위기상황을 안일하게 보고 있다고 조언하며 늦기전에 보강작업을
서두르자는 반론을 무시하고 외면하여 많은 인명과 재산의 피해를 본 경우다.
무책임한 방심과 안일함이 상황판단을 흐리고 피해를 키우는 큰 잘못을 한 경우로
얼마든지 사전에 예방하고 막을수있었던 인재로인한 재난과 피해를 방치하게 된 결과다.
무슨일이 발생하게 되면 일을 해결하기보다는 자신의 이해관계와 유불리부터 따지고
자신의 권위와 주도귄을 누가 잡느냐 하는 이해할수없는 무책임한 태도를 보인다.
이번기회를 상대를 공격하는 빌미로 이용하며 자신들의 내부결속을
단단히 하는 절호의 기회로 이용하려는 과욕으로 문제해결은 뒷전이고
상대를 흠집내고 망가뜨리는 일이 우선이 되는 것같아 안타깝다.
전임자들이 진행하거나 마무리 한 결과까지도 모두 뒤집고
자신의 의도대로 새롭게 진행하려고 무리하게 시도한다.
그로인해 발생한 사건과 사고의 원인과 잘못은 자신의 책임이 아닌
전임자와 상대의 책임으로 모두 전가시키는 어이없는 일들이 있다.
전임자와 상대의 기존의 결과를 흔들며 뒤집고 시정하는 과정에서 발생하게 되는
부작용과 위기상황은 상대의 잘못된 반발과 억지로인해 발생한 것으로 호도한다.
무조건 내부적으로 단합하여 적극적으로 대응하면 얼마든지 해결해
나아갈수있는 문제라는 안일한 인식을 갖고 있는 것같다.
반발하는 상대의 입장과 그들의 처지를 무시하고 외면하면서
당면한 위기상황을 타개하기위해 내부의 결속력을 강화하고
통제에 따르지 않는 사람들을 무차별적으로 인신공격을 한다.
갈수록 심화되어지는 상대에대한 공격에대한 대응의 수단으로
험악한 비난과 비하하는 이중적인 방식만으로 현위기상황을
벗어나보려는 시도가 가능하고 통한다고 생각하는 것같다.
상대를 설득하고 납득시키려는 현실적인 해결보다는 비현실적인 방법을 통해
상대를 자극시키고 분노하게 하는 여론전이 사태해결에 유리할 것이라는
잘못된 인식으로인해 위기상황이 더욱 꼬이고 어려워지는 것은 아닌지 안타깝다.
서투른 대응조치가 상대를 더욱 긴장시키고 강경한 공격자세로 변화시키는 것같다.
자신은 상대를 코너로 몰아넣는 여론전으로 승기를 잡았다고 믿고
행동하지만 오히려 상대의 반발로인해 손에 쥐는 성과가
하나도 없는 최악의 경우가 되는 것은 아닌지 걱정된다.
외부의 상대를 설득하고 납득시키기위해서는 이분법적인 내부통제를 통한 강압적인
단결을 호소하기보다는 진정한 내부결속을 이루기위해 반론을 제기한 사람들과
진솔한 대화를 통해 자신에대한 믿음과 신뢰를 갖게 만들어야만 한다.
상대지역에서 힘들게 일하며 거주하는 많은 사람들의 어려운 사정도 자세히
살펴보아야하고 상대와 거래하는 사람들의 심각한 애로사항도 항상 주시해야 한다.
당면한 위기상황을 현명하게 해결해 나아가는 멋진 능력을 발휘해
누구도 피해받지 않는 원만한 해결을 이루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 출 처 : 조선닷컴 토론마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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