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다육식물의 습성
다육식물은 건조하고 일교차가 크고 통풍이 잘 되는 서늘한 기후에서 주로 자생하고 있으며
저온기에 우수기가 있는 품종이 많아 번식과 성장을 많이 한다.
성장기에는 수분이 충분한 것이 좋고 휴면기에는 너무 많은 수분은 각종 병의
원인이 되기도 하며 햇빛이 충분하지 못하면 품종에 따라 웃자람이 많다.
2. 다육식물의 번식
다육식물은 잎꽂이, 삽목, 개체나누기, 씨앗 등으로 식물을 늘일 수 있습니다.
잎꽂이 - 잎을 화분위에 그냥 놓아두면 싹이나고 뿌리가 납니다.
뿌리가 나기 시작하면 흙으로 살짝 덮어줍니다. 처음에는 뿌리가 없어서 물을 잘 흡수하지 못하므로
3-4일에 한 번 정도 분무해 주시는 정도로 수분을 주시면 됩니다.
삽 목 - 줄기를 자른 후 잎을 어느 정도 정리하고 무르지 않도록 그늘에서 충분히 말려줍니다
대게 1주일 정도는 충분히 말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삽목한 가지를 화분에 심은 후 1~2주 정도는 물을 주어서는 안 됩니다.
삽목 할 가지를 너무 말리면 성장이 느려질 수 있습니다.
개체나누기 - 모종에 새끼들이 군생을 이루고 있을 때 쓰는 방법입니다.
모종에서 새끼를 분리해서 적당히 말린 후 다시 심어주면 다육식물을 늘릴 수 있습니다.
어느 정도 줄기가 자란 것 즉 줄기가 여문 것을 2~3개 분리하는 것이 적당합니다.
씨앗(파종) - 꽃이 폈을 때 수정이 잘 될 수 있도록 붓질을 해주어 씨를 받아서 늘리는 방법입니다.
가장 예쁘게 개체를 얻을 수 있는 방법으로 씨는 온도와 아주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또한 씨를 심을 때는 살균처리 된 배양토를 쓰는 것이 좋습니다.
3. 다육식물의 관수
다육식물의 물주기는 크게 세 가지로 나누는데 휴면기가 더운 계절인 것 휴면기가
추운 계절인 품종 그리고 휴면기가 없이 적정 온도만 되면 일 년 내 자라는 품종에 따라
물주기가 달라지게 된다.
물을 줄때는 화분의 흙이 완전히 마르는 시점을 기준으로 빨리 키우고 싶을 때는 완전히
마르기2~3일전에 물을 주셔야 되며 더 이상 키우지 않고 색상을 내기 위해서는 완전히 마르고
2~3일 이후에 물을 줘야한다. 성장기 중 5월과 9월에 저면관수로 충분히 물을 공급해준다.
다육이 품종에 따라 급수량을 조정해줘야 하며 화분의 크기에 따라 물의 량을 조절해줘야 한다.
장마철 급수는 아래 잎이 쮸글거리는 다육에게 소량으로 준다.
화분의 흙이 완전히 마르는 시기는 환경에 따라 차이가 많으며 보통 5일에서 15일정도 되므로
관리 환경에 따라 차이가 있으므로 처음에는 잘 관찰해야 한다
휴면기가 여름인 품종에는 코노피튬속,리톱스속,에오니움속,세덤류,에케베리아속,크라슐라속들이 많으며
흔한 품종으로는 은장, 제옥, 마옥, 리톱스, 흑법사, 일월금, 선버스트, 리틀잼, 백설, 은월, 백로, 유아자태,
아이보리타워, 발바타, 오십령옥, 라우이등이 있으며
휴면기가 겨울인 품종은 파키포디움속들이 많은데 라메리, 게아이, 호럼벤세, 플루메리아, 로즐라툼,
녹비단, 은행목, 채운각, 와룡목, 석화, 단애의 여왕, 바위솔 등이 있다
휴면기가 없이 년 중 온도만 적당하면 잘 자라는 품종으로 화제, 십자성, 성미인, 화월, 보초,
옵튜사, 상학, 용월, 프리티, 홍옥, 청옥,카 랑코에 등이 있다.
관리하는 환경에 따라 성장기의 차이가 있으므로 생장점 부근의 성장을 보고 결정하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다.
성장기에는 물을 충분히 주어도 습해로 인해 물러질 확률이 낮으며 휴면기에는
습해에 의한 피해가 많을 수 있으니 충분히 건조시켜 잎이 쮸글거릴 때 물을 줘야한다.
분갈이 후 물주기는 습기가 많으면 뿌리내리기가 힘들고 습기가 너무 없으면 다육이가
아래쪽 잎을 떨구며 희생시킨다. 고온의 여름에 물을 주면 착근하지 못한 다육이는 녹아내리기 쉽다.
분갈이 10일 이상 경과 후 날씨가 쾌청할 때 주면 된다.
4. 다육식물의 환경
환경에 따라 성장과 색상의 차이를 보이는데 좋은 환경은 햇빛의 일조량이 4시간 이상 유지가 되어야 하며
습한 장마기에는 충분한 통풍이 이루어져야 하며 강한 자외선에 다육이 잎이 화상을 입을 수 있으니
영상 28도 이상 기온에서 차광을 해줘야 햇빛 화상피해가 없습니다.
하우스의 경우 50% 햇빛이 드는 차광망을 사용하면 무난하다.
5. 분갈이
분갈이를 2년에 한 번하려면 분을 좀 큰 것으로 사용해야 한다. 제한 된 화분 안에서 성장한 뿌리는
일정 시간이 지나면 노화 현상이 일어난다. 분갈이하기 위해 흙에서 꺼내 공기와 접촉이 된 뿌리는
다시 흙에 들어가도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한다.
만약 이런 뿌리를 자르지 않고 분갈이 한다면 노화가 됐거나 역할을 못하는 뿌리를 뚫고
새 뿌리가 나야하는데 쉽지 않다. 이런 상태에서 물을 주게 되면 묵은 뿌리가 썩을 수 있다.
분갈이 시기는 3월 중순에서 4월 말경까지 초가을에는 9월 초.중순이 좋다.
봄철 분갈이 시기가 늦으면 뿌리가 완전히 내리지 않은 상태에서 장마철이 올 수 있다.
가을철 분갈이 시기가 늦으면 착근하지 못한 상태에서 월동할 수 있으니 참고하기 바랍니다.
분갈이 흙은 공기가 잘 통하는 흙이어야 한다. 그래야만 뿌리가 잘 내리기 때문이다.
마사토 입자가 가는 것 과 굵은 것을 구입해서 물에 담궈서 진흙을 제거 후 건조시켜서
분갈이 마사를 사전에 준비한다. 배수가 원활하게 하고 통기성이 좋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화분 밑 부분은 굵은 마사로 배수가 원활하게 해준다
비율은 마사4: 펄라이트4: 퇴비2 정도면 무난합니다.
다육이 품종 또는 관리자의 경험에 따라서 비율을 조정하면 됩니다.
퇴비는 오래된 부엽토를 쓰면 좋은데 이 경우는 곰팡이와 완전히 발효된 것을 확인해야 합니다.
사용하실 때는 전자레인지에 한번 쪄서 세균을 퇴치한 후 사용해야 좋습니다.
부엽토는 숙성시킨 후 사용해야 더 효과가 좋습니다.
6. 화분의 선택
다육식물은 크지 않는 식물이기 때문에 심었을 때
가장 보기 좋은 사이즈에서 한 치수만 큰 화분을 선택한다.
재질은 도자기 화분, 토분, 플라스틱화분 등이 있지만 편하고
건강하게 키우려면 토분이나 플라스틱화분이 좋다.
도자기화분은 생각보다 물이 잘 마르지 않아서
초보들이 물 관리하기에는 아무래도 어려운 점이 있다.
횡형근 다육이 화분은 높지 않고 넓은 모양의 화분에 심는 게 좋다.
7. 병충해 관리
? 살균제 : 베노밀
적용병해는 탄저병,흰가루병,둥근무늬 낙엽병,새눈 무늬병,겹무늬 썩음병
여러 과수와 난,화초류에 광범위하게 쓰이는 살균제의 대표농약입니다
또다른 살균제인 다이젠엠-45 는 살포후 약간의 얼룩이 남으나 베노밀은 자국이 덜 생깁니다.
부라마이신 : 광범위한 살균제 이긴 하나 주로 한여름 고온 다습한 환경에서
발생하는 연부병에 효과가 있는 살균제로 알려져 있습니다.
곰팡이세균,바이러스에 의한 증세가 관찰 될 때는 이미 시기를 놓쳤다고 보아야 한다.
증세가 더 악화 되지 않도록 약을 살포하는 것이며,
살균제는 겨울을 지내고 성장을 시작하는 4-5월 중에 예방차원에서
한두 번 살포하면 어느 정도 효과가 있습니다.
? 살충제 : 코니도/파발마/매머드
다육식물에 특히 잘 생기는 깍지벌레, 나비 애벌레 등 다육이 꽃이 필 때 발생하는 진딧물 등에
살포하면 거의 소멸됩니다. 코니도와 파발마는 진딧물, 깍지벌레 등 여러 충해에 쓰이고 매머드는
깍지벌레 특효약으로 많이 쓰입니다. 한 가지 약을 지속해서 사용하면 내성이 생겨 약효가 저하되니
번갈아 가며 살포해야 더 효과가 좋습니다.
8. 다육이 물들이기
다육식물은 온도와 물 조절로 색깔이 달라집니다. 햇빛을 충분히 받을 수 있도록 하고,
따뜻한 온도에서 물을 최소로 줄이면 예쁜 색깔을 볼 수 있습니다.
실내보다는 실외에서 키우시는 것이 더 예쁜 색을 볼 수 있습니다.
9월 하순경부터 10월 말경까지 일교차가 커지는 시기에 저녁시간
스프레이로 물을 뿌려주면 온도차가 커져서 더 곱게 물이듭니다.
9. 다육이 목질화 시키기
다육이를 나무처럼 목질화 시키는 방법은
먼저 아래쪽부터 잎을 하나씩 따 주면서 키운다.
잎을 떼어줄 때에는 줄기의 상태를 봐서 해 줘야 한다
너무 많은 잎을 떼어내면 줄기가 가늘고 줄기가 매끄럽게 성장하지 못한다.
햇볕에서 강하게 키우면 점점 목질화 되어간다.
단기간에 목질화 되는 다육이는 없고 몇 년 동안 관리해야 보기 좋은 수형을 유지한다.
원하는 수형을 만들기 위해 가늘은 구리선을 이용하기도 한다.
10. 겨울철 다육이 관리 요령
다육이 월동온도에 대해 키우신분은 의외로 추위에 강해서 놀랍니다.
동절기 물만 주지 않으면 보통 영하 5도 정도 까지는 잘 견딥니다
물은 12월 중순경 급수 후 다육이 상태에 따라 추가 급수하면 됩니다.
동절기 급수는 월 1회 소량으로 주면 좋습니다. 급수량이 많으면 동형다육 경우 웃자랍니다.
특히 겨울(0도이하)에는 단수해야 합니다.
베란다에서 월동시키는 분도 있습니다. 베란다에서 월동시키고자 하시면 찬공기는 아래쪽에 있고
따스한 공기는 윗 쪽에 머무니까 될 수 있으면 거치대 위에 놓고 월동시키는 게 좋습니다.
날씨가 영하 5도 이하로 내려가면 야간에 비닐이나 신문지 등으로 덮어주면
보온이 유지되어 냉해 피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
하우스의 경우 난로 또는 전열기구로 영상의 온도를 유지해주면 문제없이 월동시킬 수 있습니다.
--- 출 처 : 본인 경험과 일부 자료를 daum에서 발췌하였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