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상 다육이

와송(瓦松) 이야기

덕 산 2018. 6. 26. 11:09

 

 

 

 

 

 

 

분 류 : 돌나무과 바위솔속

학 명 : Orostachys japonicus(maxim.) A. berger

꽃 말 : 가사에 근면

 

고향에서 내가 옥상에서 키우는 와송과 색상이 다른 와송을 가져와

3월 하순에 와송 화분에 같이 심었다구입해서 심은 와송은

푸른빛을 띄우고 있는데 가져온 와송은 옅은 갈색이다.

 

3개월이 지나도 색상이 변함이 없어서 궁금해서 엊그제 우리나라

바위솔관련 전문가이신 "금강초롱"님께 질의하여 궁금한 사항이 해결되었다.

 

와송은 한 가지 품종만 있는 우리나라 토종 식물인줄 알고 있었는데

잎의 형태도 지역에 따라 조금 씩 차이가 나며,

5종 미만이 국내에 분포되어 있다고 한다.

색상으로도 2~5색 정도로 구분되고 있다고 설명해주셨다.

 

뿌리 근처 맨 아래 부위에서 나온는 가지(새끼)스톨온이라 부르고,

스톨온은 봄철 년 1회 여러 개가 나오는 무성생식 "offset"을 만든다고 한다.

와송은 약 30%가 줄기에서 가지가 나오는 습성이 있다고 한다.

 

 

- 위 사진의 두 와송과 관련된 설명입니다. -

좌측 석송(와송) : 충북 영동 지역에서 자생하는 바위솔로 바위 겉에 붙어 자생한다 하여

                       이명으로는 석송이라 불리우기도 한다. 번식은 새끼묘와 씨앗으로 한다.   

                       뿌리근처 작은 갈색 가지가 년 1회 봄에 나온다.

 

우측 둔엽와송 : 경남 동해안 또는 남해안에서 자생하는 둥근 바위솔로 이명으로는

                     잎이 둥글다하여 둔엽와송 또는 가지를 친다 하여 가지 바위솔 이라 불린다.

                     번식은 새끼묘와 씨앗으로 한다줄기에서도 가지가 나온다.

 

 

 

 

 

 

 

좌측 석송(와송) : 갈색이라 색상으로 우선 구분하기 쉽습니다.

                       잎을 팔벌리는 듯 한 모습으로 성장하며, 잎 끝이 민둥(뾰죽하지 않음)합니다.

                       새순(싹)이 나올 때에도 옆으로 퍼지는 듯 한 모습입니다.

 

우측 둔엽와송 :  푸른 빛을 띄우고 일찍 나온 잎의 색깔은 옅은 갈색과 푸른색이 혼색되어 있습니다. 

                      잎이 둥굴고 잎끝에 가시와 같이 날카롭습니다.

                      중간 줄기에서 새 가지가 나오고 있으며, 잎도 하늘을 향하고 있습니다.

                      잎이 둥글다하여 이명으로 둥근 바위솔이라 부릅니다.

 

 

 

- '와송(瓦松) 효능 -

 

'와송(瓦松)'은 오래된 기와지붕에서 자라는 것으로 탑송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여름철에 채취하여 말려서 약으로 쓴다.

 

그중에서도 9월 초에 캔 것이 가장 약효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미 12세기부터 항암효과가 있는 약초로 기록되어 있다.

 

18세기에 중국에서 발간된 '의종금감''만병의약고문'에도

종양을 삭여주고 지혈, 진통, 소독 등에 효능이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본초강목>에도 해열, 지열, 학질이나 간염, 습진, 이질, 악성종양,

                      화상에 효과가 있다고 쓰여있다.

 

--- 자료출처 및 자문 바위솔 사랑카페(http://cafe.daum.net/orostachys) 금강초롱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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