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이야기

레이트론 신사옥 신축 준공식

덕 산 2015. 12. 29. 16:31

 

 

 

 

 

 

 

 

 

6년 전 퇴직 후 매일 산행이나 문화유적지를 다니며 시간을 보냈다.

처음 몇 달은 시간이 빠르게 지나갔다.

하루가 힘들게 지나갈 무렵... 산행하는 중 전화가 왔다.

 

요즘 어떻게 지내세요?”

저 누굽니다라고 상대방은 자기소개를 하면서 자신을 알고 있지 않느냐? 하는 말로 설명한다.

내가 머뭇거리고 있는데...

제가 몇 년 전 회사 어느 입찰에 응찰해서 낙찰받았던 누구입니다라고 설명한다.

 

국가를 상대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을 적용하는 입찰이며,

최저가  금액으로 낙찰자가 결정되는 입찰이라

그 분께서 입찰가격을 낮게 제시해서 낙찰된 것이다.

내가 아무런 도움을 주지 않았는데도 낙찰 받아 고맙게 생각했던 것 같다.

이분께서 소개해주어 재 취업한지 벌써 6년째이며,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출근하고 있다.

 

본사가 대전 유성구 문지동 벤처협동화단지에 있다.

나는 수원영업소로 출근하며, 단순 업무보조 정도의 업무를 하고 있다.

회사명이 레이트론으로 국내 대표적인 광반도체 전문 회사이다.

국내 시장 점유율이 6 ~ 70%에 달하며,

국내는 물론이고 외국의 유명 글로벌 기업을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다.

 

 

 

 

 

 

 

 

 

 

 

입사 후 매 년 매출액도 급성장하고 있다.

년 매출이 400억원대이며, 금년이 창사 15주년이다.

충청지역의 명실상부한 중견 벤처기업으로 일본 고객사가 직접 찾아와 제품 공급을

요청할 정도로 까다로운 일본 시장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렇게 회사가 괄목할만한 신장을 나타내자

2014년 과학의 날에 미래창조과학부 장관표창을 사장님께서 수상하였고,

회사의 생산 시설도 확장하여 유성구 신성지구 자운동에 신사옥을 신축하여

오늘 임직원 지역 유지분들 모시고 뜻 깊은 준공식이 거행되었다.

 

회사 임직원의 땀 흘린 노력으로 오늘 이 같이 좋은 결과를 낳았다.

본사 직원들이 너무 열정적으로 일을 해서

내가 다니던 전 직장 직원들의 의식과 이따금 비교도 해 보았다.

 

재입사한 회사가 해를 거듭할수록 발전하고 있어 보람과 긍지를 가지게 되고

또한 지금까지 일을 할 수있게 배려해 주셔서 항상 감사하고 있다.

오늘이 있기까지 부단한 노력을 기울인 레이트론 임직원의 노고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이 글을 올려본다.

 

레이트론 임직원은 오늘에 만족하지 않고 향후

회사가 더욱 더 발전하는 힘찬 도약의 시발점이 되기를 염원한다.

 

레이트론 파이팅! 이다.

 

- 2015. 12. 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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