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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 행 / 용혜원

덕 산 2012. 6. 28. 16:13

 

 

 

동   행 

              - 용 혜 원 -



그대를 생각하면

내 마음 깊은 곳까지 따뜻해집니다

나를 바라보고 있는

선한 눈망울을 보면 금방이라도

사랑한다고 고백할 것만 같습니다


그대의 이름을 가만히 부르면

보고픈 얼굴이 떠올라

가슴이 따뜻해집니다

 

내 마음을 감싸는

그대의 손길을 느낄 수 있고

날 사랑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쉬지 않고 흘러가는 시간 속에

사랑이 시작되는 곳에서

삶이 끝나는 날까지

언제나 그대와 동행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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