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경기가 실종된다.
이철훈 2024-12-24 14:17:27
케롤송이 사방에서 울리고 거리에는 사람들로 붐비고 가게마다 손님들로 가득한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사라진지 오래 된다. 대형 백화점에는 아이들의 장남감과 선물을 구입하려는 가족들과 추운 날씨에도 명동과 번화가에 젊은이들로 붐비던 크리스마스의 분위기가 실종된 것같다.
뭔가 어수선하고 불안정한 현실과 장기 불황으로 소비할 여력이 부족하고 분위기도 심상치 않아 조용히 보내는 것같다.
은행 업무로 직원과 통화하고 메리크리스마스 라고 인사하는 자신도 조금 어색하고 상대방도 조금 당황할 정도로 조용히 지나가는 것 같다.
며칠 남지 않은 올해의 사정도 경제 불황으로 힘들게 보냈고올해의 마지막에 정치적인 격변이 발생해 뭐가 뭔지 불확실하고 불투명한 현실속에서 더욱 어렵게 보낸다.
내년에는 지금보다 더 나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각 전문기관에서 내놓는 전망은 더 심각하고 예측 불허라는 어두운 전망에 계속 하락하는 정정 수치가 추가로 발표된다.
금리가 인하 되기만을 기대했지만 실제 소비자에서는 미미한 수준 정도로 이자부담이 거의 줄어들지 않는다.환율이 급등하고 주식과 부동산 시장이 작은 외부적인 충격에도 롤러코스트를 탄 것 처럼 심하게 흔들린다.
아파트 상승 부추김에 높은 가격대에서 구입한 영끌족들이 금융원리금 부담을 견디지 못해 아파트가 경매 시장으로 넘어가기 시작 한다.
아직도 아파트 상승론을 부추기며 호도하는 나쁜 전문가들도 있지만 계속 경고음이 울리는 하락세가 뚜렷하다는 현실에 폭탄 돌리기의 마지막 피해자인 영끌족들의 경매의 위기는 갈수록 가속화 된다.
하락세를 막아보려던 몇 차례의 각종 규제완화와 대규모 금융 지원이 하락세를 잠시 지연시킨 것뿐 오히려 영끌족의 피해와 가계 기업부채의 급증으로 이어지는 심각한 금융 위기 상황이 더욱 심화될뿐이다.
소득대비 도저히 감당할수없는 최고점의 아파트 가격의 하락세를 잠시 지연시키는 정도의 임시 땜질식 미봉책 보다는 잠시 일정한도 까지의 하락세를 지켜보다 소득대비 가능한 적절한 아파트 가격이 형성되면 대규모 규제완화와 금융 지원으로 정상적인 거래를 도우면 피해와 부작용을 최소화할수있다.
- 출 처 : 조선닷컴 토론마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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