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해결되기만을 바라고 기대한다.

 

 

 

 

 

잘 해결되기만을 바라고 기대한다. 

 

이철훈 2024-12-21 10:16:34

 

젊은 시절 줄 담배를 피던 흡연 습관을 한번 시작하면 좀처럼 멈춰지지 않던 기침과 가슴이 답답한 증세에 놀라 금단 현상을 간신히 견뎌내며 금연에 성공 한다. 직장 생활을 영업부서에 배치 되어 과음하던 습관과 숙취의 고통을 벗어나기 위한 노력으로 며칠에 맥주 한캔 정도로 줄였다.

 

의지와 인내심 만으로 금연하고 주량을 줄였다기 보다는 가슴 통증과 쏟아지는 기침 지나친 음주로 실수하는 것과 숙취에 대한 고통이 금연과 적당량의 음주로 바꿔 준 것이다. 금연후에도 한동안 다시 담배를 피고 싶은 생각으로 갈등했지만 그 고비를 넘기니 견딜만하고 이젠 금연과 적당량의 음주에 만족 하고 건강을 지키게 된 것 같다.

 

한 번 익숙해진 생활 패턴과 습관을 고치고 바꾸는 것이 생각 처럼 쉽지 않다 좋아하고 선호하는 의류와 패션 제품 화장품 기호 식품부터 집안에 배치한 인테리어와 가구 배치 주로 사용하는 식재료와 전자 제품 까지 자신의 취향에 맞게 선택하고 결정 한다. 먹고 마시는 음식과 커피 음료 까지 다른 사람들과 조금씩 다르다.

 

남들이 좋아하는 것을 따라하기도 하지만 결국 자신이 선호하고 좋아하는 것을 선택하게 된다. 자신이 생활하고 사용하는 것 까지 자신의 취향과 개성에 따라 독자적으로 진행 한다. 하지만 주요 현안을 바라보는 시각과 인식은 각자의 생각보다는 양분된 집단적인 분위기에 좌우되는 것 같다.

 

누구의 잘못은 사사건건 집요하게 지적하고 따지지만 다른 누구의 잘못은 아무리 밝혀져도 적극적으로 보호하고 가로막으며 아예 외면하고 무시하며 침묵하는 이중적인 잣대을 적용 한다. 개인적인 것으로 끝나지 않고 양분 된 거대한 집단적인 분위기가 형성되고 이런 상황을 부추기고 이용하는 우호적인 세력들의 가담으로 심각한 갈등과 분란이 더욱 가속화하고 심화 된다.

 

높은 학력과 상당한 지위와 부를 이룬 일부 기득권층이 아직도 과거의 피해 의식을 가지고 있는 것 같고 겪어보지도 않은 일부 세대가 잘못 주입된 정보와 지식으로 한참 기울어진 편견과 선입견도 상당 하다. 이상할 정도로 적극적으로 돕고 지원한 곳에는 상당히 잘못된 인식으로 배타적이고 적대시 하지만 상당한 불이익과 피해를 주던 곳에 오히려 친화적 이고 이타적인 모습 이다.

 

언제 부터인지 양분되었던 분위기가 한쪽으로 상당히 기울어져 모든 것을 좌우하고 주도하는 일방적인 분위기로 돌아선 것 같다. 심지어 한참 위축된 곳에서는 단합해도 헤쳐 나아가기 조차 힘든 상황에서 심각한 내부 총질과 배신으로 

심각한 혼돈을 겪고 경쟁 상대를 돕고 나서는 이상한 일도 벌어진다.

 

원만하게 잘 해결되어 불안하고 고통받는 민생과 심각한 경제 상황와 안보위기를 조속히 해결해주기를 바라고 기대한다.

 

- 출 처 : 조선닷컴 토론마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