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스마트폰.

덕 산 2024. 12. 22. 08:30

 

 

 

 

 

스마트폰. 

 

박천복 2024-12-02 08:05:50

 

오래전 ,

AT&T (American Telephon and Telegraph Compnay)에서

한 직원이 기발한 아이디어를 냈다 .

‘들고 다니는 전화기 ’ 가 그것이었다 .

이 아이디어를 들은 상사는

‘전화기를 들고다딘다고 ? 미쳤군 .’

그렇게 묵살된 아이디어는 그러나 죽지않고 살아남아 오늘날 우리들손에

스마트폰을 쥐어주고 있다 .

벨 회사의 공로도 크다 .

인류문명은 ,

어떤 고비마다 세상을 바꾸는 문건들이 발명되면서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

했다 .

우선 바퀴 .

이집트에서 실을 뽑기위해 사용한 둥근물레가 바퀴의 시조다 .

바퀴는 세상을 바꿔놨다 .

말이끄는 전차가되어 전장의 양상을 바꿨고 운송수단이 되어 물류가바뀐다 .

오늘날 자동차와 기차의 바퀴를 생각해보면 그 파급이 어떤것인지 알 것이다 .

바퀴없는 세상은 생각할수도 없다 .

 

그리고 말의 등자 .

사람이 말을타고 등자에 발을딛고 몸을 고정시키자

그손에 무기를든 기병과 기사가 나타나 전쟁의 양상을 바꿨다 .

광산지하에 고이는 물을 퍼내기위해 발명된 증기기관은 모든 내연기관의

원조다 .

오늘날 원동기없는 세상은 상상할수도 없다 .

그리고 인쇄기 ,

포도즙을짜는 틀과 금속활자에 의한 인쇄기의 발명은 비로서 모두가

정보를 공유할수 있게 했으며 인간의 서로다른 생각들이 전달되어

르네상스에 이른다 .

전기의 발명은 인간을 밤이라는 암흑으로부너 해방시켰으며

온갖 전기기기를 사용하는 , 인간의 생활을 혁명적으로 향상시켰다 .

지금은 스마트폰이 그러하다 .

스마트폰은 우리의 일상을 다른 것으로 바꿨으며 지구촌이 하나가되는데

결정적인 수단이 되고 있다 .

여기에  AI 까지 나타났으니 미상불 세상은 이제 전혀 다르게 발전할 것이다 .

 

아직까지 그 어떤 전자기기도 스마트폰만큼 절대적인 영향은 없었다 .

이미 스마트폰 중독은 질병으로 분류되고 있으며

자라나는 아이들이 입는피해에 대해 전문가들이 경고한지도 오래다 .

분명히 스마트폰은 경이로운 문명의 이기가되어 우리의 생활을 편하게

해 주고있지만

반대로 그 중독성 때문에 인간에게 피해를 주고있는것도 사실이다 .

특히 알고리즘에 의한 확증편향에 잡히지 않도록 무척 조심해야한다 .

자칫 편견에 잡힌 인간이 되어 반쪽인생을 살수도 있다 .

전철안을 살펴보면

승객의  80%이상이 스마트폰을 들여다 보고 있다 .

가족이모여 식사해도 서로 스마트폰을 보느라 대화도 없다 .

정신적 으로는 ,

손바닥만한 화면을 그렇게 계속해서 , 집중해서 들여다보면 결국인간은

난쟁이같은 왜소한존재가 될 수밖에 없다 .

우물밖에 살다가 다시 우물안으로 들어가는 모양새다 .

따라서 이제는 디지털디톡스에 대해 의식적으로 깊이 생각 해야할 위험한

시점에 와 있음을 인정해야한다 .

 

나역시 이 심각한 문제를 해결하기위해 여러 가지로 깊이 생각해 봤고 ,

몇가지 방법을 통해 디지털디톡스를 실행하고 있다 .

우선 , 스마트폰은 하나의  ‘도구 ’ 라는 인식을 가진다 .

따라서 그 사용을 규제하는 원칙을 스스로 정했다 .

뉴스보기 ,

필요에 따라 일기예보 살펴보기 .

카톡 ,메시지는 필요에따라 사용하고

이메일 , 블로그 , 갤러리는 기본이며

전화는 필수다 .

이 외에는 스마트폰 사용을 자제하고 있다 .

그리고 내 경우 ,

블로그에 올릴 글을쓸 때 스마트폰은 절대적으로 유용한 도구다 .

백과사전이자 모든 자료들을 검색할 수 있는 만능기기다 .

따라서 글을쓸 때 다른한손에 스마트폰을 쥐고있을 정도다 .

그래도 그것은 유용한 도구이상은 아니다 .

절대로 거기에 매이지않으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충분히 가능하다 .

 

스마트폰을 정의하자면 ,

휴대전화에 여러 가지 컴퓨터지원기능을 추가한 지능형 단말기로서

전화와 문자메시지는 물론 , 웹서핑 , 게임 , 동영상감상 , 문서열람 및

작성등 여가를 즐기고 업무를 수행하는데 중요한 기기라고 할 수 있다 .

우리속담에

‘지나침은 모자람만 못하다 .’ 라는게 있다 .

스마트폰도 적당히 쓰면 이기이지만 지나치면 독이다 .

이미 그것에 중독되어 스마트폰의 포로가 된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가 .

스스로 사용한계를 정해 철저히 지킬 수밖에 다른방법이 없다 .

인간이 자기가 쓰는 물건의 포로가 되어서는 절대 안된다 .

끝까지 스마트폰의 주인이 되어야 한다 .

 

 

저명한 학자이자 세계적 베스트셀러인

사피엔스 , 호모데우스 , 그리고 넥서스의 저자인

히브리대학 유발 하라리 교수는 스마트폰을 안쓴다 .ㅡ yorowon.

 

필독서추천 .

넥서스

유발 하라리

김영사 . 

 

- 출 처 : 조선닷컴 토론마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