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박천복 2024-12-02 08:05:50
오래전 ,
AT&T (American Telephon and Telegraph Compnay)에서
한 직원이 기발한 아이디어를 냈다 .
‘들고 다니는 전화기 ’ 가 그것이었다 .
이 아이디어를 들은 상사는
‘전화기를 들고다딘다고 ? 미쳤군 .’
그렇게 묵살된 아이디어는 그러나 죽지않고 살아남아 오늘날 우리들손에
스마트폰을 쥐어주고 있다 .
벨 회사의 공로도 크다 .
인류문명은 ,
어떤 고비마다 세상을 바꾸는 문건들이 발명되면서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
했다 .
우선 바퀴 .
이집트에서 실을 뽑기위해 사용한 둥근물레가 바퀴의 시조다 .
바퀴는 세상을 바꿔놨다 .
말이끄는 전차가되어 전장의 양상을 바꿨고 운송수단이 되어 물류가바뀐다 .
오늘날 자동차와 기차의 바퀴를 생각해보면 그 파급이 어떤것인지 알 것이다 .
바퀴없는 세상은 생각할수도 없다 .
그리고 말의 등자 .
사람이 말을타고 등자에 발을딛고 몸을 고정시키자
그손에 무기를든 기병과 기사가 나타나 전쟁의 양상을 바꿨다 .
광산지하에 고이는 물을 퍼내기위해 발명된 증기기관은 모든 내연기관의
원조다 .
오늘날 원동기없는 세상은 상상할수도 없다 .
그리고 인쇄기 ,
포도즙을짜는 틀과 금속활자에 의한 인쇄기의 발명은 비로서 모두가
정보를 공유할수 있게 했으며 인간의 서로다른 생각들이 전달되어
르네상스에 이른다 .
전기의 발명은 인간을 밤이라는 암흑으로부너 해방시켰으며
온갖 전기기기를 사용하는 , 인간의 생활을 혁명적으로 향상시켰다 .
지금은 스마트폰이 그러하다 .
스마트폰은 우리의 일상을 다른 것으로 바꿨으며 지구촌이 하나가되는데
결정적인 수단이 되고 있다 .
여기에 AI 까지 나타났으니 미상불 세상은 이제 전혀 다르게 발전할 것이다 .
아직까지 그 어떤 전자기기도 스마트폰만큼 절대적인 영향은 없었다 .
이미 스마트폰 중독은 질병으로 분류되고 있으며
자라나는 아이들이 입는피해에 대해 전문가들이 경고한지도 오래다 .
분명히 스마트폰은 경이로운 문명의 이기가되어 우리의 생활을 편하게
해 주고있지만
반대로 그 중독성 때문에 인간에게 피해를 주고있는것도 사실이다 .
특히 알고리즘에 의한 확증편향에 잡히지 않도록 무척 조심해야한다 .
자칫 편견에 잡힌 인간이 되어 반쪽인생을 살수도 있다 .
전철안을 살펴보면
승객의 80%이상이 스마트폰을 들여다 보고 있다 .
가족이모여 식사해도 서로 스마트폰을 보느라 대화도 없다 .
정신적 으로는 ,
손바닥만한 화면을 그렇게 계속해서 , 집중해서 들여다보면 결국인간은
난쟁이같은 왜소한존재가 될 수밖에 없다 .
우물밖에 살다가 다시 우물안으로 들어가는 모양새다 .
따라서 이제는 디지털디톡스에 대해 의식적으로 깊이 생각 해야할 위험한
시점에 와 있음을 인정해야한다 .
나역시 이 심각한 문제를 해결하기위해 여러 가지로 깊이 생각해 봤고 ,
몇가지 방법을 통해 디지털디톡스를 실행하고 있다 .
우선 , 스마트폰은 하나의 ‘도구 ’ 라는 인식을 가진다 .
따라서 그 사용을 규제하는 원칙을 스스로 정했다 .
뉴스보기 ,
필요에 따라 일기예보 살펴보기 .
카톡 ,메시지는 필요에따라 사용하고
이메일 , 블로그 , 갤러리는 기본이며
전화는 필수다 .
이 외에는 스마트폰 사용을 자제하고 있다 .
그리고 내 경우 ,
블로그에 올릴 글을쓸 때 스마트폰은 절대적으로 유용한 도구다 .
백과사전이자 모든 자료들을 검색할 수 있는 만능기기다 .
따라서 글을쓸 때 다른한손에 스마트폰을 쥐고있을 정도다 .
그래도 그것은 유용한 도구이상은 아니다 .
절대로 거기에 매이지않으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충분히 가능하다 .
스마트폰을 정의하자면 ,
휴대전화에 여러 가지 컴퓨터지원기능을 추가한 지능형 단말기로서
전화와 문자메시지는 물론 , 웹서핑 , 게임 , 동영상감상 , 문서열람 및
작성등 여가를 즐기고 업무를 수행하는데 중요한 기기라고 할 수 있다 .
우리속담에
‘지나침은 모자람만 못하다 .’ 라는게 있다 .
스마트폰도 적당히 쓰면 이기이지만 지나치면 독이다 .
이미 그것에 중독되어 스마트폰의 포로가 된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가 .
스스로 사용한계를 정해 철저히 지킬 수밖에 다른방법이 없다 .
인간이 자기가 쓰는 물건의 포로가 되어서는 절대 안된다 .
끝까지 스마트폰의 주인이 되어야 한다 .
저명한 학자이자 세계적 베스트셀러인
사피엔스 , 호모데우스 , 그리고 넥서스의 저자인
히브리대학 유발 하라리 교수는 스마트폰을 안쓴다 .ㅡ yorowon.
필독서추천 .
넥서스
유발 하라리
김영사 .
- 출 처 : 조선닷컴 토론마당 -
'에세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정확한 근거와 증거 없이는 (0) | 2024.12.24 |
---|---|
냉혹한 현실을 겪고 비로서 알게 된다. (0) | 2024.12.23 |
빛의 속도로 빠른 것 보다 (0) | 2024.12.21 |
아무리 그래도 지켜할 것은 지켜야 한다. (0) | 2024.12.20 |
누가 친구인지 누가 적인지 (0) | 2024.12.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