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참 균형을 잃어가는 경도된 인식

 

 

 

 

 

한참 균형을 잃어가는 경도된 인식 

 

이철훈 2024-12-07 14:00:09

 

어린 시절의 자신과 젊은이로 성장한 자신 나이든 지금의 자신이 언제나 한결같은 생각과 소신을 가지고 있는지 돌아보게 된다. 초등학교와 고등학교 시절 직장생활과 가정을 이룬 시절 상당한 나이가 들기 시작한 시기와 지금의 자신의 외모는 당연히 다르고 가지고 있는 생각과 소신도 한결 같지 않다.

 

나이 들어 가며 많은 것을 듣고 보며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본격적인 사회생활을 하면서 그동안 알지 못하던 것들을 배우고 익히면서 세상을 조금씩 알게 된다. 정해진 규범과 질서 법규에 어긋나지 않는 정상적인 생활을 하면서 사회인으로서 성장하고 세상이 요구하는 균형을 유지한다. 

 

물론 자신이 좋아하고 지지하는 성향과 정체성이 정상적인 균형으로 만들어진 것이라면 아무런 문제가 없다. 하지만 한참 경도된 특정 정보와 지식 채널을 통해 만들어진 것인지 불분명하고 불확실한 것을 믿고 신뢰하는 것인지  그렇다고 하니 그런 것으로 받아들이는 것인지 그것은 자신의 몫이고 책임 이다.

 

관심이 집중되는 주요한 이슈와 현안에 대한 자신의 인식이 어떻게 만들어진 것이고 그렇게 믿고 확신하는 근거가 있는지 묻는다면 정확한 근거와 논리를 자신 있게 밝힐수 있고 제시할수있는지 궁금 하다. 기존의 인식을 여전히 고집하고 있는지 자신의 부족한 것을 고치고 바꾸는 유연함과 현명함을 발휘해 정상적인 인식과 사고를 가진 것인지 궁금 하다

 

하지만 한참 기울어지고 왜곡된 미확인 된 것과 심지어 거짓으로 의심되는 자극적이고 감성적인 허황된 것을 제대로 된 확인 절차도 없이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사실로 믿고 신뢰하는 것이라면 곤란 하다. 

 

그동안 가지고 있던 인식과 왜곡된 정보와 지식에 의해 만들어진 잘못된 것이라면 바꾸고 고치면 된다.하지만 그것마저 거절하고 부정하며 전혀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한참 경도된 자신의 문제만이 아니다.

 

이런 것이 모여 부정적인 분위기가 만연 된다면 심각한 갈등과 분란이 혼란으로 가속화하고 심화 된다.

 

- 출 처 : 조선닷컴 토론마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