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어떤 선택과 결정이 올바른 것인지

덕 산 2023. 7. 4. 14:37

 

 

 

 

 

어떤 선택과 결정이 올바른 것인지 

 

이철훈 2023-07-02 20:00:18

 

함께 일하는 직원의 능력과 열심히 노력하는 성실성, 평소 대인관계와 인성으로 평가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자신의 지시를 군말없이 잘따르는 충성심과 이런저런 인연과 연고 이해관계의 비정상적인 잣대로 직원을 평가한다면 제대로 된 인사정책으로 인정받을수없다. 

 

분명히 윗선의 지시가 적절하지 않고 부당한 것으로 생각되지만 윗선의 지시를 외면하고 무시한다면 어떤 불이익과 불리한 조치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부당한 지시지만 즉시 따르지 않는다면 윗선의 눈밖에 나 어떤  불이익를 받고 부서내 집단적인 따돌림도 각오해야 한다.

 

윗선의 불만으로 단순히 부서내에서 집단 따돌림을 받는 부당한 조치뿐만아니라 조직내에서 충성심이 부족하고 반발하는 조직의 불만세력으로 취급받는 불이익과 같은 업종으로 이직하는 것조차도 지시를 따르지 않는 부적격자로 취급받는 부당함으로인해 다른 직장으로 이직조차도 힘들다는 것도 각오해야 한다.

 

한마디로 이 업종과 분야에서 아니 이바닥에서 계속 일하고 싶다면 윗선이 지시하는 것에 토를 달거나 비판하고 반발한다는 것은 사실상 어렵고 힘든 일이다. 지시를 따르지 않고 반발하는 것은 부서뿐만아니라 조직내에서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이루고 성공한다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다.

 

이런 경직된 상명하복식의 조직문화에서 잘못된 지시가 내린 것을 그대로 따르면 잠시 감추고 숨길수있지만 나중에 더 큰 충격과 피해로 고통받는다고 용감하게 말할수있을지 걱정된다. 

 

급변하는 경제상황의 경착륙을 지나치게 걱정해 추가하락을 어떻게든 막아보려고 이자율을 낮추고 만기로 돌아오는 대출금의 상환과 이자를 유예해주고 전면적인 규제완화와 추가 금융지원으로 어떻게든 연착륙을 유도하려는 것은 충분히 이해가 되지만 일시적이고 부분적인 영향과 파급력을 지나치게 걱정해 일시적으로 잠시 숨기고 감춘 것이 향후 더 큰 부작용과 피해로 돌아와 오히려 상황을 더욱 심각하게 악화시키는 것은 아닌지 불안해 한다.

 

경착륙으로인한 특정분야와 기업의 불이익과 심각한 피해와 고통을 지나치게 걱정해 어떻게든 돕고 지원하려는 의도는 충분히 이해하지만 초기에 한정된 분야와 기업의  피해로 끝날수있었던 것을 필요이상으로 지연시키고 부풀려 더 큰 피해와 고통을 각오해야하는 것은 아닌지 걱정된다.

 

잘해보려고 노력하고 애쓰는 것은 충분히 이해가 되지만 초기에 겪을 것은 겪고 피해당하고 고통받을 것은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더 현명한  것은 아닌지 괜히 지나치게 경착륙을 걱정해 어떻게든 연착륙으로 지연시켜보려고 무리한 시도를 한 것보다는 그냥 있는 그대로 초기에 받아들일 것은 그냥 받아들이는 정면승부가 더 피해와 고통을 줄이는 현명한 선택이고 결정은 아닌지 궁금하다.

 

- 출 처 : 조선닷컴 토론마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