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정한 목적으로 꾸미고 만들어진
이철훈 2023-05-10 10:24:13
기록되고 전해지는 역사보다는 가까운 사람들끼리 구전으로 전해지는 전설과 얘기거리로만 전해오는 곳이 있다면 그 얘기들의 정확도와 신빙성을 의심받게 된다. 정확한 기록과 문서로 남겨진 것도 기록하고 전하는 사람들의 시각과 관점에따라 다른데 전해주는 사람의 형편에따라 전설과 얘기거리가 만들어지고 전해진다면 신뢰받기 어렵다.
같은 장소에서 발생한 것을 직접보고 전하는 것도 바라보는 사람의 시각과 관점에따라 다르고 누가 어느 방향에서 언제 본 것이냐로도 상당히 다른데 몇년전 심지어 태어나가도 전의 것을 전해듣고 전해오는 것의 정확도와 신빙성이 높을 것이라고 기대하는 자체가 무리가 있다.
전해주는 사람도 현장에서 직접 본 곳도 아니고 오래전부터 전해지는 것을 들은 사람에게 다시 전해들은 것뿐인데 사적인 친밀감과 강한 믿음을 바탕으로 전해지는 것은 정확도와 신빙성보다는 잘꾸며지고 미화된 것들이 많다.
이런 경우에는 별거아닌 것을 마치 대단한 것으로 꾸미고 만들어져 상당한 믿음과 신뢰를 얻고 존경받는 전설이 되기도 한다. 심지어 신성시되어 그곳을 찾는 많은 사람들이 기원하고 효험을 얻고 가는 명소로 알려지기도 한다.
오랜세월동안 지내오면서 정확한 기록이 상실되어 부족하고 단지 전해오는 얘기로만 남아 있는 곳도 있지만 역사적인 가치가 있고 보존하려는 의지가 강한 곳도 많이 있다.다만 어떤 특정한 이유와 목적으로 의도적으로 꾸미고 만들어져 과장하고 미화하려는 불순한 의도에의한 것이 버젓이 자리잡고 잘못된 것을 여전히 신뢰하게 하고 심지어 존경울 강요하고 있는 곳도 있다고 한다.
이미 역사적으로 확인되고 신뢰를 받고 있는 유적지나 길이 간직하고 이어져가야하는 역사적인 명소도 많고 그곳을 보존하고 기리는 작업은 당연히 존경받고 경건한 마음으로 누구나 방문하고 싶은 곳과는 전혀 다른 의도적으로 사람들에게 잘못된 역사관과 호도하는 것은 아닌지 걱정된다.
- 출 처 : 조선닷컴 토론마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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