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글

5월 비 / 오보영

덕 산 2023. 4. 29. 09:55

 

 

 

 

 

5월 비 / 오보영

 

당신을 떠올립니다

주룩주룩 내리는 이 비처럼

마냥 쏟아주시던 당신의 사랑을

새겨봅니다

아무런 조건 없이

어떤 바램도 없이

오직

더 푸르게

더 아름답게 피어올라

세상을 환히 비추라며

진정으로

나 잘됨만을 위해

아낌없이 부어주시던

당신 사랑의 손길을

그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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