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권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이철훈 2023-03-14 15:24:02
개인방송을 통해 특정분야의 업체를 지명하며 현재경영상태가 상당히 어려워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실시하고 있고 향후 전망도 불투명해 더이상 견뎌낼지 의문이라고 한다.
심지어 어떤 그룹은 특혜를 받고 성장해 사정당국의 조사대상이라는 식으로 아예 그룹명이나 회사명을 공개적으로 콕집어 자신의 방송에서 중점적으로 다룬다.
특정그룹과 회사명을 공개적으로 밝힐수있는 정도로 정말 심각한 경영위기인지 사정당국에서 조사하고 있는지 확실하고 신뢰할수있는 정보인지 우선 궁금하고 아무리 사실이라고 해도 공개적인 방송을 통해 밝히는 것이 정당한 것인지 판단이 서지 않는다.
설마 다른 방송에서 다루지 않는 특종을 공개해 관심을 집중시켜보려는 단순한 욕심으로 공개한 것인지 자신의 방송을 보고 있는 구독자들의 피해를 방지하기위한 것인지 아무도 다루지 않는 기사를 알 권리를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정말 나선 것인지는 정말 알수는 없지만 뭔가 개운치 않다.
특정기업을 대상으로한 폭로전뿐만아니라 특정조직과 특정인을 대상으로 정말 그런 일이 있었는지 그렇게 잘못된 언행을 했는지 의아할 정도로 며칠에 걸쳐 동영상과 기사를 보여주며 온갖 비난과 비판 심지어 막말과 욕설뿐만아니라 그들을 지지하는 사람들까지 제정신이냐는 식으로 험악한 말을 쏟아낸다.
그들의 잘못으로 많은 피해가 발생하고 억울한 피해자들이 있다면 사정당국에 알리고 철저한 조사를 부탁하면 될 일을 무슨 이유로 자신의 잣대로 나쁜 범죄자이고 그를 따르는 사람들은 어리석은 정신나간 사람이라고 마구 비하하는지 궁금하다.
제대로 조사할수있는 사정기관이 엄연히 존재하는데 자신이 모든 것을 판단하고 결정할수있는 엄청난 특권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앞장 서서 나쁜 사람과 조직이라고 아예 단정하고 심지어 그를 돕는 지지자들에게까지 험악한 막말과 욕설을 계속해서 쏟아내는 것이 정말 올바른 것인지 궁금하다.
- 출 처 : 조선닷컴 토론마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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