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영원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

덕 산 2022. 6. 8. 13:05

 

 

 

 

 

영원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

 

이철훈 2022-06-07 08:18:46

 

정해진 등산로를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벗어나 산세가 험한 길로 들어서면 울창한 숲과 하늘높이 솟아오른

나무들로 햇볕이 차단되어 사방이 어두워 길을 찾지 못해 고립되고 만다.​

 

​같이 출발한 일행과도 헤어져 안전한 등산로에서 이탈하여 잘못된 길로 들어서면 길을 잃고 갈수록 더욱

잘못된 방향으로 가게 되어 조난을 당하게 된다.​

 

​길을 잃고 헤매는 것처럼 초심을 잃고 처음 계획했던 방향에서 벗어나 잘못된 진행을 계속할수록 가는 길이

완전히 다르게 된다. 분명히 같은 조건의 동일 선상의 출발점에서 시작했는데 어떤 사람은 정상적으로 진행

하지만 다른 사람은 자신이 계획한 것과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가게 되어 그들 사이의 간격이 엄청나게 차이가 나고 만다.​

 

​잘해보겠다고 약속한 초심은 분명히 똑같았지만 자신들의 이해관계와 유불리만 따지다가 초심을 잃고 자신들의 실속이나 챙기고 자신들의 잘못을 숨기고 감추려다보니 출발부터 다르고 어긋나 향후 진행과정과 결과까지

엉망이 되고 만다.​

 

​처음 내세운 야심찬 발언은 뭔가 대단한 개혁을 이룰 것처럼 거창했지만 첫 단추 부터 잘 못 끼워져 경쟁상대에게는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지만 자신들에게는 해당되지 않는 것처럼 이중적인 모습으로 올바른 균형의 추가

일방적으로 자신에게 유리하게 기울어진다.​

 

모든 것이 자신의 뜻대로 계속될 것 같지만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듯이 영원한 것이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될때는 이미 늦는다는 것처럼 뒤늦게 이것저것 안전장치를 해보지만 괜한 반발과 갈등 분란만 일으킨다.​

 

​처음이 좋으면 끝도 좋고 시작을 잘하면 끝도 잘 된다라는 말처럼 초심을 잃지 않고 한결같으면 결과도 좋고

평가하는 반응과 호응도 좋다 라는 것을 매번 실감하지만 왜 잘 지켜지지 않는지 안타깝다.

 

- 출 처 : 조선닷컴 토론마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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