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 많이 하면 대장암 발병률 낮아져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김소연 헬스조선 인턴기자
입력 2022.04.11 05:00
운동이 대장암 발병 위험을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뉴캐슬대학교 연구팀은 운동을 많이 할수록 대장암 발병률이 낮아진다는 기존의 연구 결과의
근거를 찾기 위해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50~80세 남성 16명을 대상으로 운동 전, 후의 혈액을 채취했다. 참가자들은 각각 운동 시작 전, 30분간 자전거를 탄 직후, 운동 후 휴식시간에 혈액을 채취했다.
이후 연구팀은 채취한 혈액에 대장암 세포를 추가하고 48시간 동안 세포의 성장을 관찰했다.
그 결과, 운동 직후 채취한 혈액은 운동 전에 채취한 혈액에 비해 암세포의 성장이 늦었다.
또한, 암세포로 인한 세포의 DNA 손상 정도도 더 낮았다. 연구팀은 "운동 후 혈액 내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하는 단백질인 ‘인터루킨(IL-6)’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 연구에 참여한 운동 생리학 박사 샘 오렌지는 "매주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면,
인터루킨 단백질이 여러 번 혈류로 방출돼 암의 성장을 더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에 참여한 알라스테어 요르단 박사와 오웬 카바나 박사는 "관련 연구 결과에 따르면
신체활동은 각종 암의 위험을 약 20% 감소시킨다"며 "걷기나 자전가 타기 같은 신체활동의
시간을 더 늘리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Wiley Online Library' 저널에 최근 게재됐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2/04/08/202204080150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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