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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예방하는 데 ‘게임’도 도움이 될까?

치매 예방하는 데 ‘게임’도 도움이 될까? 이해림 기자 입력 2025.10.25 12:09인지 기능을 유지하고 뇌 노화를 늦추는 데에는 외국어 공부만 한 게 없다고 알려졌다. 그러나 아무리 해도 외국어 공부에 흥미가 붙지 않아 지속하기가 어렵다면, 좀 더 재미있는 대안이 있다.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는 음악·춤·미술·비디오 게임 등의 활동에 참여하는 것도 뇌의 노화 속도를 늦출 수 있다.연구팀은 13개국 1400여 명에게서 수집된 뇌 데이터를 분석했다. 데이터 제공자 중에 일부는 탱고 댄서, 음악가, 미술가, 게이머였고, 비전문가지만 예술이나 게임을 배우는 사람도 있었다. 이들은 뇌를 스캔하는 영상 검사와 인지 기능 검사를 받았다. 연구팀은 이렇게 얻은 데이터들을 ‘뇌 시간’ 모델로 분석했다. 이 모델은..

건강정보 2025.11.20

억새이야기 / 淸草배창호

억새이야기 / 淸草배창호간밤 초록의 생애에 하얗게 내린 찬 서리에 온 산천이 얼어붙었다유장할 줄만 알았던 시절 인연이 서릿바람에 내맡긴 하얀 면사포,가녀린 흐느낌이 슬프도록 그윽하다마음속에 쟁여둔 찬연한 만추晩秋도입동立冬 머리 앞에 내려놓는무량한 풍경을 펼친 처연한 사랑!텅 빈 충만이 상념에 묻힌다 해도강물은 뒤도 돌아보지 않는데겨울비 소리에 억새를 닮은 성성한 백발이촉촉이 적셔진 그리움 바람에 띄우듯이내 사위어 가는 생명의 불꽃이여!차마 지울 수 없는 얼굴이 있음을 알았어도이별은 만남을 위한 것이라 한다지만

대봉감

대봉감 감나무과 대봉감의 학명은Diospyros kaki var 이다 . 경상남도 하동군 악양면 일대에서 생산되는 떫으나홍시가 되면 매우 달고 큰 감을 말한다 .하동군 악양면 일대는 기후가 온화하고 토질이 비옥하여대봉감의 재배 적지로 선택된 곳으로 ,대봉감의 시배지로 전해지고 있다 . 특히 악양 대봉감은 ‘과실의 왕은 감이요 ,감의 왕은 대봉 ’이라 하여 옛날부터임금님의 진상품으로 이름난 과일이다 .11 월경에 수확을 마치면 대봉감을 홍시 [연시 ]나 곶감으로 만든다 .감을 깎아 그늘에서 50~60 일 자연 건조시킨 뒤 다시햇볕에 10 일 정도 건조시키면 당도가 더욱 높고잘 생긴 곶감이 탄생된다 . 대봉감의 주성분은 당질 [포도당과 과당 ]이 15~16%이며 ,비타민 A, B 가 풍부하다 . 특..

아상의 감옥에서 벗어나라 / 법상스님

아상의 감옥에서 벗어나라 / 법상스님 마음이 삿되려고 할 때 그것을 따르지 말고,마음이 음탕하려 할 때 그것을 따르지 말고생각이 악해지려 할 때 그것을 따르지 말고,생각이 부귀해지려 할 때 그것을 따르지 말라.마음을 단속하여마음이 사람을 따르게 할지언정사람이 마음을 따르게 하지 말라.[불반니원경]마음을 잘 다스려야 한다.마음을 잘 조복시킬 수 있어야 한다.이 세상에서 성공하는 사람과 실패하는 사람의가장 큰 차이점은자신의 마음을 얼마나 잘 다스렸는가에 있다.우리 마음은 항상 욕심에 이끌리고,감각에 이끌리기 때문에항상 잘 관찰하고 다스리지 않으면 안 된다.마음을 항상 비춰보고 있으면마음이 삿되지려고 하거나악해지려 하는 흐름을 알아챌 수 있다.바로 그 때 그 흐름을 따르지 말고 다스릴 수 있어야 한다.나 자신..

향기로운 글 2025.11.18

가을, 읽지 않음 / 허영숙

가을, 읽지 않음 / 허영숙 단풍 보러 가자는 말몇 번이나 미루고열흘 후쯤 얼굴이나 한번 보자는 약속만너에게 남겼던 것인데성급한 단풍이 저물까혼자 단풍버스를 타고온몸에 단풍을 적셔 돌아오는 길에 너는 그만그 가을을 베고 모로 누웠다바스락거리는 낙엽눈으로라도 밟아 보라고 차곡차곡 쌓아 보낸사진 속 너의 가을을 읽고내년에는 같이 단풍 보러 가자고 전송한나의 답은 여전히 읽지 않음,영원히 읽지 못할 문장으로 박제되었다미룬 약속의 후회가 슬픔을 후벼파고바싹 마른 가을 숲이천근의 눈물에 젖어 그렁그렁 휜다너를 태운 운구버스 곁으로여전히 단풍버스는 단풍단풍 달리고남은 자들의 가을을 밝으며 너는조문하는 은행나무 노란 잎그늘을 지나그 가을로 가서는영원히 귀가하지 않았다.

좋은 글 2025.11.18

‘돌봄의 사각지대’ 채우는 공공병원 간호간병통합서비스 [간병 리포트]

‘돌봄의 사각지대’ 채우는 공공병원 간호간병통합서비스 [간병 리포트] 오상훈 기자 입력 2025.10.24 19:30“낙상이나 욕창을 막기 위해 수시로 병실을 돌지만, 5초 사이에도 사고가 날 수 있다. 그래도 최대한 막으려 애쓰고 있다.”경기도의료원 의정부병원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 오순희 수간호사의 목소리에는 피로감보다 책임감이 묻어났다. 이곳 간호 인력들은 거동이 불편하거나 치매를 앓는 환자들이 대부분인 병동에서 24시간 ‘전인 간호’를 수행하고 있다. 공공병원이라 요양보호사가 따로 없어, 기저귀를 갈거나 식사를 돕는 일까지 모두 간호사들의 몫이다. 보호자가 상주하지 않아도 환자가 안전하게 치료받을 수 있도록 고군분투하지만, 현실은 녹록치 않다.◇간호 인력 부족해 경증 환자만 받는 반쪽자리 ‘간호간..

건강정보 2025.11.18

억새꽃

억새꽃 분 류 : 화본과 외떡잎식물 벼목 벼과의 여러해살이풀.학 명 : Miscanthus sinensis var. purpurascens RENDLE분포지역 : 한국(전지역)·일본·중국 등지생 약 명 : 망근(芒根) 억새의 뿌리자 생 지 : 산과 들 근경(根莖)은 옆으로 뻗으며 총생하여 높이 1∼2m 정도 자란다.잎은 밑 부분이 원대를 완전히 둘러싸고 너비 1∼2㎝로 선형이며,가장자리의 톱니가 딱딱하기 때문에 톱날같이 작용한다.중륵(中肋)은 희고 표면은 녹색이다. 꽃은 9월에 피며 길이 20∼30㎝로 중축(中軸)은화서분지(花序分枝) 길이의 2분의 1 이하이다.화수(花穗)의 분지는 길이 15∼30㎝이며,소수(小穗)는 한 마디에 두 개씩 달리며,1개에는 대가 있고 길이 5∼7㎜이다.속모(束毛)는 길이 7..

수행자와 비수행자의 차이 / 법상스님

수행자와 비수행자의 차이 / 법상스님 한 세상 흘러 흘러 살아가다문득 고개돌려 내면을 관찰하는 수행자...혹은 이따금이라도 내면에서 올라오는 마음을가만히 지켜본 일상인들은한번쯤 내면의 이중성에소스라치도록 놀라 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이 세상 누구라도문득 문득 경계에 따라극히 이기적인 마음을 일으키지 않는 이는 없을 것입니다.특히나 자신에 대해'나는 이러이러한 사람이야''나는 선하고 성격도 좋고...'등등 스스로를 고정관념화 시켜 둔 이에게서이런 '이기적인' '악한' 마음의 관찰은자신에 대한 커다란 실망을 가져오기 마련입니다.그런 자신의 이중적인 모습을 보고이중인격자라 자신을 비하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그러나...우린 전생, 또 그 전생...수없이 많은 선업을 지어왔고, 악업을 지어왔습니다.그렇기에아무리..

향기로운 글 2025.11.17

“매일 먹어도 좋겠네” 몸속 염증 없애주는 식품 7가지

“매일 먹어도 좋겠네” 몸속 염증 없애주는 식품 7가지 김서희 기자 입력 2025.10.24 05:30체내 염증이 많아지면 면역력이 떨어질 수 있다. 일교차가 큰 환절기인 요즘 항염증 효과가 있는 음식을 챙겨 먹어서 면역력을 높이는 게 좋다. 미국 건강 전문 매체 ‘Health’는 대표적인 항염증 음식으로 잘 알려진 강황 외에 면역력을 높이는 데 도움 되는 음식을 소개했다.◇베리류블루베리, 딸기, 블랙베리와 같은 베리류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염증 완화에 좋은 식품이다. 특히, 어두운 색상의 베리류 과일에 풍부한 안토시아니딘 성분은 비타민E의 약 50배 달하는 항산화 효능을 가져 심혈관질환이나 퇴행성 만성질환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다. 미국 생활습관 전문의 리투 살루자-샤르마 박사는 “블루베리는 신체의 ..

건강정보 2025.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