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아버지? 알츠하이머 가족력, 어떤 경우에 더 조심해야 할까 김서희 기자 입력 2025.04.11 22:04아버지가 알츠하이머병을 앓고 있는 경우, 자식의 뇌에 치매를 유발하는 변이 단백질이 축적될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알츠하이머병은 치매를 일으키는 가장 흔한 퇴행성 뇌질환으로, 발병 후 서서히 인지기능이 떨어지는 증상을 보인다. 알츠하이머 치매는 뇌에 있는 아밀로이드 베타나 타우라는 단백질이 쌓이면서 신경 세포에 손상을 입혀 발병한다. 아밀로이드 베타는 원래 신경세포를 보호하는 단백질이지만, 세포에서 떨어져 나와 덩어리를 이루면 오히려 손상을 준다. 타우 역시 신경세포의 구조를 유지하는 이음새 역할을 하는 단백질이지만, 세포 내부에 쌓이면서 인지 기능에 문제를 일으킨다.캐나다 맥길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