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로운 글

즐거움도 괴로움도 다 근원은 아니다.

덕 산 2016. 6. 16. 14:11

 

 

 

 

 

 

 

 

지혜로운 사람이라고

고락의 감정을 느끼지 않는 것은 아니다.

사실은 어리석은 사람보다

감정적으로 더 예민할 수도 있다.

 

다만 지혜로운 사람은

즐거움을 만나도 함부로 행동하지 않고

괴로움에 부딪쳐도 그로인해 공연히 근심을 더하지 않아

괴로움과 즐거움의 감정에 구속받지 않고

그 모두를 놓아버릴 줄 알아

감정의 굴레를 벗어나 자유로울 뿐이다.

 

--- 잡아함경(雜阿含經)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