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을 그리워하며 부담 없는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친구들과 함께한 짧은 하루...
모두 즐거워 하는 하루가 되었다.
퇴색한 가을 빛 단풍들....
세월에 무게를 벌써 떨쳐버린 앙상한 나뭇가지...
검푸른 물결 넘실대는 동해바다.....
19명이 참석한 가을 여행....
함께 자리할 수 있고,
대화를 나눌 수 있다는 것 만큼
행복이고 축복인 것 같다.
마음을 주고 그리움을 남기고
때론 애절한 어린시절 얘기로 가슴 뭉클하게 하고
작은 얘기지만 큰 행복의 미소를 머금게 하는
그런 친구들이 바로 우리 친구들이 아닐런지.....
인생은 여행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그 속에서 생겨나는 추억거리도 많아진다.
코 흘리게 시절 아름다운 추억만을 간직한 것은 아니다.
고단하던 시절 대부분 힘들게 생활하던 시절을 회상하면
평생 잊혀지지 않는 친구가 가슴 한켠에 자리하고 있다.
그래서 친구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더 소중하게 느껴진다.
강원도의 아름다운 풍치를 감상하며
추억을 공유하는 친구들과 함께한 하루....
오랫동안 간직 할 좋은 시간이었다.
모든 친구들... 건강한 모습으로 나이 들더라도
같이 여행했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다.
함께 여행하지 못한 친구들...
미안하게 생각하며...
다음 여행엔 더 많은 친구들이 참석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멀리서 참석한 대전 성연이와 평택 교행 친구에게 감사한 마음전하고
여자총무인 애자씨가 너무 맛있게 조리한 많은 음식들 ....
모두 다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네.
불가에서 말하는 4가지 친구 유형
첫째 꽃과 같은 친구
꽃이 피어서 예쁠 때는 그 아름다움에
찬사를 아끼지 않습니다
그러나 꽃이 지고 나면
돌아보는 이 하나 없듯
자기 좋을 때만 찾아오는 친구는
바로 꽃과 같은 친구입니다.
둘째 저울과 같은 친구.
저울은 무게에 따라 이쪽으로
또는 저쪽으로 기웁니다.
그와 같이 나에게 이익이
있는 가 없는가를 따져 이익이
큰 쪽으로만 움직이는 친구가
바로 저울과 같은 친구입니다.
셋째 산과 같은 친구
산이란 온갖 새와 짐승의 안식처이며
멀리 보거나 가까이 가거나
늘 그 자리에서 반겨줍니다.
그처럼 생각만 해도 편안하고
마음 든든한 친구가
바로 산과 같은 친구입니다.
넷째 땅과 같은 친구.
땅은 뭇 생명의 싹을 틔워주고,
곡식을 길러내며 누구에게도 조건 없이
기쁜 마음으로 은혜를 베풀어 줍니다.
한결 같은 마음으로 지지해 주는 친구가
바로 땅과 같은 친구입니다.
--- 좋은 글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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