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만평

그리스에서 교훈을 얻지 못하면 나라 망한다.

덕 산 2015. 6. 23. 11:12

 

 

 

 

 

 

 

최병수(apd***) 2015.06.21 15:51:55

 

그리스를 몽상(夢想)적인 나라로 생각했다.

아름답고 신비하고 꿈속의 연인같이 마음을 설레게 해주는 그런 나라였다.

찬란한 문명의 발자취는 오늘날에도 시공을 왕래하며 그 영광스러운 향취를 자랑하고 있다.

정치와 신앙과 교배하여 철학과 문명을 낳은 무릉도원이었다.

나는 그리스를 그렇게 생각했다. 현명한 통치자와 또한 현명한 국민들이 빚어낸 국가이기에

수천 년을 이어온 나라로 생각했다. 민주와 자유를 승상하고 책임과 의무를 삶의 신조로

생활화한 완전하고 무결한 나라로 생각했다. 그런 나라가 현실에서는 추하고 게으른 나라로 전락했다.

현실은 궁핍하고 나태한 의존적 국가의 표본이 됐다.

그리스는 해운업 금융업 관광업 서비스업이 발달한 굴뚝 없는 청정국가였다.

국민생활은 윤택하고 미래가 보장된 자타가 부러워한 건실한 국가였다. 그런 나가라 지금은 쪽박 찼다.

 왜 그랬을까? 탐욕스러운 정치꾼들이 국가 경영을 천방지축으로 만들었기 때문이다.

좌파적 사상과 연계된 정치는 절대로 성공하지 못한다는 역사적 교훈을 얻지 못해 몰락한 필연적 인과응보였다.

그리스가 자랑하던 민주 의회정치는 좌파 정치가 점령하고부터 그리스 경제는 파탄의 전주곡이 됐다.

국민의 환심을 구걸하기 위해 공짜 배금사회를 공언했다. 국가 재정을 고려치 않고 복지를 광역화시켰다.

 

그리스 좌파 정권은 일하지 않아도 경제적 풍요를 공약했다.

인간은 공짜 습성에 빠져들게 되면 카바이드도 먹겠다는 탐욕이 발효한다.

좌파정치는 온갖 복지를 표방하여 환심 정치를 펼쳤다.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하여

불필요한 공무원을 무더기로 채용했다. 국가를 경영할 일꾼을 적재적소에 배치하면 효율이 극대화된다.

그러나 넘치는 잉여인간이 득시글거리면 놀고 먹는 복지부동은 순리의 결과물이다.

그렇게 하여 그리스는 몰락했다. 그리스 몰락에서 우리는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

공짜는 무서운 독배다. 현란한 감언이설에 자아를 상실한 주체 포기는 좌절의 함정임을 알아야 한다.

좌파가 공약한 공짜 복지는 하늘에서 떨어지는 감로(甘露)가 아니다.

 

인간은 살아가면서 넘침을 경계하고 절제와 겸손, 모자라는 여분의 미학을 깨달아야 한다.

국가든 개인이든 공짜는 탐욕을 낳고, 범죄를 잉태하고 의존적 인간으로 타락시킨다.

대한민국이 그리스 꼬라지가 되려고 발광하고 있다. 공짜에 중독되어 몰락한 그리스를 닮아가고 있다.

좌파 정치꾼들이 내뱉는 복지타령에 국가 재정이 파탄지경에 이르렀다.

그리하여 경제지표는 경직되고 고급스러운 일자리만 선호하는 근로정신이 실종됐다.

좌파 정치꾼들이 펼친 정치를 보라. 그들은 선량이 아닌 모리배들이다. 좌파 정치꾼들의

행동거지에서 탐닉과 욕망의 잔해가 넘쳐난다.

그리스에서 교훈을 얻지 못하면 나라는 망한다.

좌파 정치 뿌리는 붕당정치 당파정치다.

- 출 처 : 조선닷컴 토론마당 -